[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 '영등원광어린이집'이 민간 건축물로는 도내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제'는 내진성능 평가와 인증절차를 통해 내진성능이 확보된 민간 건축물에 인증마크를 부착해 시민들이 지진으로부터 안전한 건축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등 지진 안전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건축주가 자발적으로 내진 보강을 하도록 유도하는 제도다.
[익산=뉴스핌] 전북 익산 영등 원광어린이집이 민간 건축물로는 도내 최초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을 받고 유희숙 부시장(오른쪽 세번째)과 기념사진을 찍고있다.[사진=익산시] 2020.05.21 gkje725@newspim.com |
인증 획득을 위해서는 건축주나 건축물 소유자가 내진성능평가기관에서 내진성능평가를 받고 그 평가결과를 지진안전 시설물 인증기관인 한국시설안전공단에 신청하고 인증 심사가 통과하면 행정안전부 장관이 발급하는 인증서와 인증 명판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어린이집 건축주는 내진성능 평가 비용의 90%와 인증 수수료의 60%를 지원받고, 내진성능확보시 민간건축물 세제 감면, 지진보험료 할인, 건축물대장에 내진성능확보 표시 등 혜택을 받게 됐다.
유희숙 익산부시장은 "어린이집이 지진 안전시설물 인증을 계기로 관내 더 많은 민간 건축물이 지진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진안전 인증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