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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탄소없는마을협의회 현판식…생태관광지 만들기 시동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10:24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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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화개면 탄소없는마을에서 탄소없는마을협의회 현판식을 생태관광 명소 만들기에 시동을 걸었다고 21일 밝혔다.

하동군은 화개면 탄소없는마을에서 7개 탄소없는마을 주민대표, 자문위원, 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없는마을협의회 현판식을 가졌다. [사진=하동군] 2020.05.21 lkk02@newspim.com

탄소없는마을협의회는 2015년 국내 육지 최초로 지정된 화개면 목통마을을 비롯해 의신마을, 단천마을, 범왕마을, 오송마을, 부춘마을, 청암면 명사마을 등 화개·청암면 7개 마을 대표와 자문위원, 감사 등 35명으로 구성됐다.

7개 탄소없는마을은 2018년 경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돼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면서도 마을별 특색있는 생태관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협의회는 이날 사무실을 마련한 의신베어빌리지에 현판을 내걸고 지속가능한 저탄소마을로 성장하는 대표 생태관광 명소를 만들고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생태문화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먼저 천혜의 절경인 자연 그대로의 주변 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협의회 정관에 탄소없는마을 주민과 관광객이 각각 지켜야할 7개의 실천약속을 추가해 지켜나가기로 했다.

마을주민은 환경의 가치가 최고의 자산임을 명심하고 지역 문화를 잘 보전하고 지속가능한 저탄소마을로 성장하기 위해 물과 전기 절약,쓰레기 절감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기로 했다.

또 자생식물과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에 앞장서고 여행자에게 생태환경 보존의 중요성과 역사·문화 등을 친절하게 안내등 실천을 다짐했다.

여행자는 지역 문화를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고 숙박·음식·지역성을 존중하면서 탄소배출이 적은 교통수단을 이용하며 물과 전기 절약, 쓰레기 절감 등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기로 했다.

생태관광지에서는 담배를 피우지 않고 고성방가·음주를 하지 않으며 여행자가 늘 환경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항상 되돌아보고 환경 보전에 기여하는 방법에 적극 동참할 것을 약속한다.

협의회는 이날 하동군이 보고한 2020년 탄소없는마을 생태관광 활성화 추진 계획도 이행하기로 했다.

군이 개발할 탄소배출 정량 지표를 토대로 지역주민 스스로 탄소배출을 더욱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실제로 탄소없는마을이 청정지역인지를 수치화해 탄소없는마을의 중요한 가치를 보여주는 모니터링 전광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7개 마을의 주요 운영 콘텐츠 개발과 체험객을 위한 생태도시락 제작, 탄소없는마을 농특산물 패키지 상품 출시 등을 통해 주민의 소득창출에 이바지하고 설산습지를 비롯한 대표 생태관광지를 연계한 힐링 치유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김용덕 위원장은 "이번 코로나 사태로 환경보호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된 만큼 천혜의 자연을 잘 지키면서 방문객이 힐링과 치유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관광지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탄소없는마을협의회가 보다 체계적으로 자연을 보호하면서 생태관광을 잘 이끌어나가 국내 대표 생태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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