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전문] 李대통령 "4대 첨단산업, 韓 미래 좌우…충청에 기업 투자·정부 지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충남 아산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비전을 보고하며 충청을 세계적 혁신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 4대 첨단산업과 삼성 HBM 투자를 계기로 충청을 첨단산업·AI 시대 핵심 거점으로 키우겠다고 했다.
  • 수도권 집중을 완화하는 지역 균형 발전 전략 속에 정부가 기업 투자 지원과 지방주도 성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지금 전 세계는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산업과 경제 질서가 완전하게 재편되는 대전환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며 기업 투자와 정부 지원으로 충청권을 세계적 혁신도시로 가꿔 나가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 산업 발전 비전 국민보고회' 축사를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4대 첨단산업은 AI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이러한 4대 첨단산업이 하나의 권역 안에 모여서 강력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 바로 이곳 충청"이라며 "새롭게 이뤄질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특히 삼성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 고대역폭메모리(HBM) 생산을 통해서,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충청의 위상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또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중앙정부 그리고 지방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더해지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서서, AI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 분명하다"며 "충청에는 '국토 균형 발전'의 꿈과 희망이 오롯이 살아 있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다음은 이 대통령의 축사 전문

여러분, 정말 반갑습니다.
여기 오늘 새롭게 지방정부 행정을 책임지는 분들이 와 계신데,
제가 축하 삼아 한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신용한 충북지사, 어디 계세요? 거기 계셨군요. 축하드립니다.
박수현 충남지사도 오셨네요. 박수현 지사님, 축하드립니다.

우리 조상호 세종시장도 오셨죠? 축하합니다.
오랜만에 복귀하신 허태정 대전시장님,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이 지역에 오세현 아산시장도 오셨죠? 축하드립니다.

제가 이분들을 이렇게 개별적으로 소개해 드리는 이유는
실제 우리가 산업 지원 정책을 기획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지방정부 책임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잘 협조해 주시라고 청탁 삼아 소개해 드린 겁니다. 박수 한번 주십시오.

그리고 제가 본격적인 축하 말씀을 드리기 전에 몇 가지,
오해라면 오해 이런 것들이 있어서 한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보통 어느 지역에 투자 이러면 몇 천억 이러면

'와'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2조 이러니까 '어? 에계?' 이런 느낌들이 있어요.
그게 몇십조, 몇백조 하니까 그다음부터 감각이 사라져버립니다.
그게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지 느낌이 없어지죠.
그럴 만큼 우리의 국가 경제력 규모도 커지고 기업들의 역량도 커졌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근데 각 지역마다 지금 지방자치를 시행하다 보니까
지방자치를 담당하는 단체장들께서 가끔씩은
주민들이 왜 우리 동네는 안 되는 거야 이런 지적을 받다 보니까
거기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걸 분열적으로 접근하면 안 됩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은 수도권 중심으로,
또 지방의 특정 지역 중심으로 성장 전략을 구사해 왔기 때문에
너무 불균형이 심하고 또 수도권 집중에 따른 폐해가 너무 커서
이제는 기업 활동을 하기에도 부담스러운 상태가 됐습니다.

국가 생존을 위협받는 상태가 됐기 때문에
지금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지역 균형 발전, 수도권 분산, 또 지방 중심 성장 전략입니다.

이건 국가적으로 국가가 살아남기 위해서 또 지속적이고
포용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피할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입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가장 좋은 입지에 기업들이
지방으로 입지할 수 있게 지원해야 됩니다.

또 기업들 입장에서는 이걸 가장 효율이 높은 지역에,
가장 효율이 높은 방식으로 집적을 해야 됩니다.
이게 선물 나눠주는 게 아닙니다.

여기 한 개 여기 한 개, 광주에 반도체 팹 한 개 아쉬워 어디에 1개,
아 저기도 필요해? 이렇게 하면 기업 운영을 할 수가 없어요.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그런데 이거 왜 나눠주지 않냐 이렇게 접근하면 안 되죠.
그러나 또 다른 가능성을 만들어서 그 지역에 유용한
그리고 효율적인 산업이 입지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또 설득하고,
필요한 인프라를 갖춰서 유인을 해 나가야죠.

그래서 기업들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져서
여기서 하는 게 훨씬 낫겠다 이렇게 생각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 이게 바로 정부가 하는 일입니다.

이게 정치가 하는 일이죠. 그런 노력을
특별히 기울이지도 않은 상태에서
왜 우리 동네 안 나눠져 이런 식으로 접근하고,
안 된다고 화내고, 주민들한테, 주민들은 섭섭할 수 있죠.

그러나 정치를 하는 사람들이 그런 식으로
같이 거기 부화뇌동해서 같이 화내고 그러면
그 동네가 발전이 되겠습니까?
이런 방향으로 접근하면 안 된다라는
말씀을 제가 꼭 드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정부는 지속적으로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기업들을 설득하고, 또 기업들이 투자 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내고, 또 그를 위해서는
정부의 재정이나 역량이 투입돼야 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그를 위해서 끊임없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겁니다.
또 그 노력을 함께하면서 해당 지역에 필요한
산업, 경제를 담당하는 기업들이 입지할 수 있게 노력해
나가서 실제로 실적을 만들어 내야죠.

상황을 조성해야 됩니다.
무조건 오라고 압력을 넣거나,
요즘 세상에 압력 넣는다고 기업들이
옮겨오는 데가 어디 있습니까?

그런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끔씩 있더라고요,
요새 보니까. 제가 이재용 회장님한테 압박해
가지고 삼성전자가 혹시 그런 결정을 한 게 아닐까
이런 구태적인 생각을 하는 분들이 계시던데,
그렇게 하면 기업 경영을 할 수 있으며
세계적인 투자 유치를 할 수 있겠어요? 불가능한 얘기죠.

우리의 생각도 바꿔야 됩니다.
완전히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있어요.
이 완전히 새로운 세상을 우리가 또 가장 선두에서
달려나가려면 남들이 하지 않는 가장 선진적인 생각을 해야 됩니다.

과거 생각, 관치 행정하던 그 시절 생각으로
이렇게 압력 넣어서 아니면 강제로 이렇게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생각하는 것 자체가 구태죠.

그렇게 하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이제는 우리 국내에서 경쟁하는 게 아닙니다.
전 세계를 놓고 경쟁하고 있죠.
가장 합리적인 시스템, 가장 투명한 시스템,
가장 효율적인 질서 그리고 합당한 지원, 이런 게 필요하죠.
그래서 가장 최적의 가장 효율적인
상태를 만들어 내야 비로소 경쟁할 수 있는 겁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어쨌든 앞으로도 우리가 해야 될 중요한 일인데,
계속 갈등이, 또 대립이 발생할 것 같아서
미리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준비한 축하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충청 시·도민 여러분,
대한민국의 첨단산업 발전을 이끌어 가고 계신
산·학·연 관계자 여러분, 참으로 반갑습니다.

지난번 서남권 국민보고회에 이어
이번엔 '4대 첨단산업'의 중심지인 이 충청에서,
초격차 산업 강국으로의 도약을 이끌 주역들을 만나 뵙게 돼서
참으로 뜻깊고 감개무량합니다.

앞서 삼성과 SK하이닉스, 셀트리온에서
충청권 첨단산업 육성에 관한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해 주셨습니다.
과감한 결단에 우리 국민들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박수라도 한번.

특히 앞서 이재용 회장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故 이병철 회장께서 1983년 도쿄에서 반도체 산업 진출을 선언하셨던
그 역사적 순간이 떠올랐습니다.

그날의 선견지명이 대한민국을 오늘의 반도체 강국으로 만들었던 것처럼
오늘 이재용 회장님의 이 결단이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선도할 것이다 이렇게 확신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발표한 투자계획들은
단지 기업들의 생산시설이 충청권으로 확장된다라는 정도의 의미가 결코 아닙니다.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서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신뢰의 약속이자,
대한민국의 새로운 가능성을 향한 담대한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낼 우리 기업인들,
그리고 미래 인재와 원천기술의 든든한 토대인 대학과 연구기관들,
혁신적인 인프라와 정주 여건을 책임질 우리의 지방정부가
원팀으로서, 대한민국의 성장 지도를 새롭게 그려내게 될 것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여러분의 이러한 헌신과 노력이 있기 때문에
'지역이 주도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초격차 산업 강국',
'대체 불가 대한민국'으로의 대도약을
우리가 반드시 이뤄낼 것이라고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전 세계는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산업과 경제 질서가 완전하게 재편되는
대전환의 변곡점을 지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은 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필수 언어가 되었고,
현장에서 모인 데이터는 새로운 산업의 원료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미 모든 국민들께서 아시는 것처럼

인공지능 혁명은 인류가 마치 불을 발견한 것과
같은 엄청난 변화를 만들 낼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서 AI와 전통적 제조업의 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눈 깜짝할 사이 페이지가 넘어가는 이 무한경쟁의 시대,
첨단 제조 역량과 인공지능 활용력은 국력이고 경제력이고,
그리고 안보력이고 국가 경쟁력의 핵심 지표입니다.

누가 더 빠르게 기술을 산업화하느냐,
누가 더 튼튼한 생태계와 인재 기반을 갖춰내느냐에 따라서
무한한 기회를 누리는 선도자가 될 수도 있고
도태의 위험에 빠진 추격자 신세가 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4대 첨단산업은
인공지능 시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전략산업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4대 첨단산업이 하나의 권역 안에 모여서
강력한 생태계를 이루고 있는 지역이 바로 이곳 충청입니다.

새롭게 이뤄질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를 계기로,
특히 삼성의 결정에 따라 이뤄진 HBM 생산을 통해서,
첨단산업 중심지로서 충청의 위상은 더욱 강화될 것입니다.

충청은 이미 세계적 수준의 제조 현장과
우수한 연구기관, 인재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 자리에 함께해 주고 계신 우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님처럼,
첨단산업의 새 길을 쉴 틈 없이 개척해 온 우리 기업인들이 계시기 때문에
충청에는 무궁무진한 성장의 잠재력이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지요? 박수로 동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기에 기업의 전략적 투자와 중앙정부
그리고 지방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더해지면
충청은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중심을 넘어서서,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혁신의 중심지로 우뚝 설 것이 분명합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충남 아산에서 열린 충청권 첨단산업 발전비전 국민보고회에 참석한 뒤 시민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7.02 pcjay@newspim.com

존경하는 충청 시·도민 여러분,
이곳 충청에는 '국토 균형 발전'의 꿈과 희망이 오롯이 살아 있습니다.

수도권 과밀과 지역 소멸의 악순환을 이제 끊어내고,
대한민국 전체의 성장판을 다시 열어야 한다는
절박한 이 대전환의 여정은 이곳 충청에서 시작되었던 것입니다.

충청이 열어젖힌 균형 발전의 길이
대한민국의 향후 생존 전략입니다.
충청이 선도해 온 첨단산업 강국의 길이
바로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 그 자체입니다.

균형 발전의 거점, 첨단산업의 거점을 하나로 일치시킬
이 중대한 기회를 결코 놓칠 수 없습니다.

우리 정부는 기업들의 이러한 결단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이를 통해서 반드시 성공시킬 것입니다.

5극 3특 각 권역이 독자적 산업생태계를 구축한 채,
서로 경쟁하며 발전하는 지방주도성장으로의 대전환,
충청을 통해서 현실로 만들어 낼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뿌린 성장과 기회의 씨앗들이
우리 국토와 모든 분야에 골고루 퍼져서
힘찬 대도약의 열매를 맺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청년들과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지역으로,
수도권이 아니라 지역으로 이렇게 몰려들고,
또 모든 국민과 모든 국토가 성장의 혜택을 고루 누리는 초격차 산업 강국,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를 꼭 만들어 냅시다.

훗날 우리의 도전이 '대체 불가 대한민국'을 만들어 낸
원대한 대항해의 출발점으로 기록될 수 있도록,
저도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함께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pc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법원 "노소영에 9440억 지급" 판결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법원이 '세기의 이혼'이라고 불리는 최태원 SK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재산분할 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최 회장이 재산분할금으로 9440억원을 노 관장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서울고법 가사1부(재판장 이상주)는 24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재산분할 등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기일을 열고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9440억원과 판결이 확정된 다음날부터 다 갚는 날까지 연 5% 계산한 돈을 지급하라"고 선고했다. 양측의 법적 다툼이 시작되고 9년 만에 나온 결론이다. 파기환송심에서 가장 큰 쟁점 중 하나는 SK주식을 분할 대상으로 인정할 지 여부와 '재산분할 기준 시점'이었다.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SK주식을 부부 공동재산으로 인정하면서 분할 대상으로 판단했다. 재산분할 비율은 노 관장 3분의 1, 최 회장 3분의 2로 정했다.  다만 재판부는 분할 대상 주식의 가액을 산정하는 시점은 이혼소송의 사실심(항소심) 변론 종결일인 2024년 4월16일, SK 주가가 약 16만원대였을 당시를 기준으로 책정했다. 항소심 변론종결일 이후부터 파기환송심 변론종결일(2026년 6월 26일) 사이 SK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이는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반소피고(최태원)의 보유 주식이 부부공동재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최 회장 보유 주식의 가치 상승에 최 회장의 경영적 기여가 있음을 고려했다"고 했다. 아울러 재판부는 대법원 환송판결과 같이 '노태우 비자금' 300억원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재판부는 "노태우 지원금 300억원은 최 회장 보유 주식의 형성이나 가치 유지에 대한 노소영의 기여나 재산분할비율 산정에서 참작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최 회장은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금 9440억원을 현금으로 지급해야 한다. 아울러 최 회장이 혼인관계 파탄 전 경영권 유지와 경영활동 일환으로 친인척에게 증여한 주식은 분할 대상 재산에서 제외했다.  이날 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을 통해 "약 20년에 가까운 혼인 해소 과정에서 작년 대법원 판결로 이혼이 확정되었고 오늘 재산분할의 파기환송심 판결이 있었다"라며 "최태원 회장은 지금까지의 과정에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하여 송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판결에 대한 구체적 입장은 판결문을 면밀히 검토한 뒤 말씀드리겠다"며 재상고 의사를 밝혔다. 노 관장 측은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1988년 결혼해 세 자녀를 뒀지만 파경을 맞았다. 지난 2015년 최 회장이 혼외 자녀 소식을 언론에 알리고 2017년 7월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됐다. 이듬해인 2018년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하자 노 관장도 이혼에 응하겠다며 2019년 12월 맞소송했다. 이혼 소송 1심 재판부는 2022년 12월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재산분할로 현금 665억원과 위자료 1억원을 지급하라'고 판단했지만 양측 모두 불복했다. 이후 2024년 5월 2심 재판부는 최 회장이 보유한 주식회사 SK 지분도 재산분할 대상이라고 보고 재산분할 1조3808억원, 위자료 20억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이는 국내 이혼소송 사상 최대 규모다. 노 관장의 아버지인 노태우 전 대통령의 '300억원 비자금'이 SK그룹 성장에 상당 부분 기여한 점, 노 관장의 가사와 자녀 양육 등이 가정에 기여한 부분이 있다고 본 결과다. 지난해 10월 대법원은 위자료 20억원은 확정했지만, 재산분할은 파기환송하고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 노 전 대통령의 비자금은 불법 자금이라 노 관장의 기여로 평가할 수 없다고 봤다. 파기환송심 재판부도 이같은 판단을 유지했다.  100wins@newspim.com 2026-07-24 15:11
사진
국민의힘, 원내대표 멱살잡이 소동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민의힘이 후반기 상임위원회 배정을 둘러싼 내부 충돌로 혼란에 휩싸였다. 상임위원회 배정에 항의하는 과정에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혼란이 연출됐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24일 원내대책회의에 불참한 가운데 정희용 사무총장이 공개 비판에 나섰다. 당사자로 지목된 권영진 의원은 이후 입장문을 내고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잘못"이라며 사과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께 부끄럽고 한편으로 동료 의원으로서도 참담한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앞서 권영진 의원이 전날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상임위 배정 문제를 두고 정 원내대표에게 강하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원내대표실 밖 취재진에게 들릴 정도로 고성이 오갔고, 멱살잡이 등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다. 권 의원은 당초 정보위원회 배정을 희망했으나 최종적으로 행정안전위원회 간사로 배정되자 원내지도부에 강하게 반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상임위 배정 과정에서 의원들의 희망 상임위와 전문성, 선수 등을 반영하는 기준이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는 문제의식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4 mironj19@newspim.com 정 사무총장은 "상임위 배정에 불만을 품은 의원이 항의하는 과정에서 급기야 한 의원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았고, 이를 말리던 전임 원내대표의 멱살까지 잡는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항의와 물리적 행위는 분명히 구분돼야 한다"며 "폭력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정 사무총장은 "지금 이 순간에도 당원들께서는 훼손된 참정권을 되찾기 위해 거리에서, 현장에서 싸우고 있다"며 "이때 우리 당은 품격과 질서를 무너뜨리는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고 했다.그러면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실망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며 "이번 사태를 엄중하게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정 사무총장은 "이런 일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당의 명예와 품위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7회 국회(임시회) 제02차 본회의에서 신동욱 최고위원과 대화하고 있다. 2026.07.23 jk31@newspim.com 그는 회의에 불참한 정 원내대표를 향해서도 "지금 우리 당에는 원내대표님의 리더십이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며 "흔들림 없이 대여 공세를 이끌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도 이날 성명을 내고 "항의와 폭력은 다르다"고 비판했다. 노조는 "국민의힘 사무처 노동조합은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등 당내에서 발생한 폭력적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국민의힘에서 치열한 이견과 항의는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물리력을 행사하는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이어 "상임위원회 배정에 대한 이견이 있었다면 대화와 당내 절차로 해결했어야 한다"며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것은 책임 있는 국회의원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도 입장문을 내고 이번 사태에 대한 엄정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부대표단은 "국민을 대표하고 민의를 받드는 국회에서, 그것도 당 원내대표의 멱살을 잡는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참담함을 넘어 당의 품격과 국회의 권위를 무너뜨린 전대미문의 오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만류하던 전임 원내대표까지 멱살을 잡았다는 사실은 묵과할 사항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원내부대표단은 이번 사태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사진 = 뉴스핌 DB] 논란이 확산되자 권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사과 입장문을 보냈다. 권 의원은 "어제 원내대표실에서 행한 저의 언행은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조건 저의 부족함이고 잘못이었다"고 밝혔다.그는 "이로 인해 정점식 원내대표님께 큰 결례를 범하고, 리더십에 상처를 드렸다"며 "저의 불찰과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이어 "이 사실을 접하고 실망과 참담함을 느끼셨을 동료 의원님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국민들께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oneway@newspim.com 2026-07-24 11:5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