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유럽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스웨덴 스톡홀름 항체 형성 불과 7.3%…'집단면역 갈 길 멀어'

기사입력 : 2020년05월21일 08:57

최종수정 : 2020년05월21일 08: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스웨덴의 코로나19(COVID-19) 항체 연구 결과 지난달 말까지 수도 스톡홀름 인구 중 항체가 형성된 비중은 8% 미만에 불과하며 이는 범국가적인 집단면역의 길까지 한참 멀다는 바를 시사한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술집. 2020.03.26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웨덴의 한 연구진은 국가 전역에 1100건의 항체 검사를 실시했고 지난 4월 말까지 스톡홀름의 항체 형성 비율은 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스톡홀름 수치만 공개해 다른 지역의 항체 비중은 알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앤더스 테그넬 수석 유행병학자는 "기대한 것보다 조금 못미치지만 그렇다고 해서 엄청 낮은 수치도 아니다. 1%에서 2~3% 낮은 것"이라며 "우리가 가진 모델과 꽤 맞아 떨어진다"고 주장했다.

스웨덴 보건 당국도 집단면역 형성 자체가 목표가 아니라 바이러스 확산 속도를 줄여 보건 체계에 부담을 덜기 위한 전략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또 엄격한 봉쇄령 등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 노출을 방지하는 것은 한계가 있으며 조치 완화 후 2차 유행이 번질 위험이 있다면서 정부의 실험적인 대응을 옹호해왔다.

그러나 로이터는 집단면역이 형성될지 여부는 실험적이고 집단면역 형성 규모와 유지 기간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없다고 꼬집었다.

웁살라 대학교의 뵨 올센 전염의학 교수는 국가를 상대로 무리수 실험을 한 스웨덴 정부의 코로나19 대응을 비판, 집단면역은 "위험하고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로이터에 "집단면역까지 갈 길이 멀다. 우리가 집단면역을 달성할 수 있을지도 모르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스웨덴은 영국, 프랑스 등 다른 유럽국가들과 달리 엄격한 봉쇄령과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지 않았다. 카페와 식당, 학교는 평소대로 문을 열었으며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는 시민들 자율에 맡겼다. 

현재 스웨덴의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북유럽 국가 중 가장 많다. 미 존스홉킨스대 시스템사이언스·엔지니어링센터(CSSE) 코로나19 상황판에 따르면 한국시간 기준으로 21일 오전 7시 32분 기준, 스웨덴 누적 사망자 수는 3831명으로 스위스(1892명), 덴마크(554명), 노르웨이(234명), 핀란드(304명), 아이슬란드(10명)에 비해 많다. 누적 확진자 수는 3만1523명이다.

 

wonjc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