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하루빨리 투어가 개막해 팬들 앞에서 신나게 플레이하고 싶다."
2019 시즌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우승자 서형석(23·신한금융그룹)이 시즌 개막을 기원했다.
서형석은 조속한 시즌 개막을 바랬다. [사진= KPGA] |
서형석은 "지난해부터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기 보다는 하고 싶은 플레이를 하면서 즐겁게 골프를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성적도 올라가더라. 하루빨리 투어가 개막해 팬들 앞에서 신나게 플레이하고 싶다. 개막 전까지 더욱 꼼꼼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KLPGA가 국내 개막전이 챔피언십을 지난 17일 마무리한데 비해 KPGA는 개막 연기 소식만이 들려오고 있다.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투어는 6월11일부터 개막전으로 열릴 예정이던 제63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8월6일로 연기됐다.
지난 4월23일 열릴 예정이었던 개막전인 제16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이 무기한 연기된 데 이은 연기 조치다. KPGA는 6월18일부터 열리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이다. 만약 이 대회가 열리지 않으면 7월2일로 예정된 부산경남오픈이 첫 대회가 된다.
이때문에 KLPGA 챔피언십 현장엔 대거 남자 선수들이 캐디로 나서기도 했다. 이유호(26)는 여자골프 세계랭킹 3위 박성현(27)의 캐디로, 또한 윤성호(24)와 김민규(19) 등도 모습을 보였다. 실제로 여자 골프 선수들은 "KPGA 선수들이 KLPGA 시즌 재개를 많이 부러워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서형석은 실전 감각 유지를 위한 연습 라운드와 유산소 운동, 웨이트 트레이닝을 병행하며 시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제네시스 상금순위 6위(3억4284만4408원)를 하는 등 투어 입성 후 최고 성적을 거뒀다.
fineview@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