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하나금융투자는 하반기에 중국의 철강 수급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며 포스코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7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일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중국의 부양책 규모는 GDP의 최소 14.5%에 달할 전망"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포스코] |
박 연구원은 "인프라는 특수채와 특별국채의 형태로 최소 5%를 차지하며 향후 2년간 인프라투자는 12~15% 증가할 전망"이라며 "철강 수요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구형 인프라투자가 70~80%를 차지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종합적으로 2020년 중국 철강 수요는 건설용 수요가 유지되는 가운데 인프라 회복이 전체 수요 증가를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으로 포스코는 2분기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나 현재 주가순자산비율(PBR) 0.33배에 불과한 주가를 감안하면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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