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신협중앙회는 지난해 370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19일 밝혔다. 신협은 이중 1532억원을 조합원에게 배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대전광역시 서구에 위치한 신협중앙회. 2020.05.12 rplkim@newspim.com |
신협에 따르면 지난해 평균 배당률은 2.8%다. 조합원이 1년간 1000만 원을 출자했을 경우 약 28만원을 배당금으로 받은 셈이다. 지난해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연평균 금리가 1.6%임을 감안하면 신협에 출자했을 때 이자수익이 정기예금의 약 2배에 달한다.
신협은 통상 매년 1~2월 조합원 총회를 통해 배당률을 확정한 후 2월 중 조합원에게 지급해왔다. 다만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신협의 정기총회가 4월말까지 연기돼 현재도 배당금을 지급 중이다.
김윤식 신협중앙회 회장은 "비영리 협동조합 금융으로 경영이익을 대부분 조합원 배당금이나 지역사회 공헌 사업으로 환원하기 때문에 지역 내로 선순환된다는 점이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주식회사 형태의 은행과 다른 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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