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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스타트업 40%, 향후 반년 내 도산 위험

기사입력 : 2020년05월19일 15:08

최종수정 : 2020년05월19일 15:08

스타트업 42%, 6개월 미만 분 자금 보유
코로나19로 벤처 캐피털 투자에 신중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코로나19(COVID-19) 확산 영향으로 일본 스타트업의 40% 이상이 향후 반년 이내 도산 위기를 맞이할 우려가 있다고 19일 아사히신문이 전했다.

딜로이트 토마츠 벤처 서포트는 전날 일본 국내 스타트업 374개사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자금조달을 실시했던 곳은 전체의 57%로, 이 중에서 68%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자금조달에 지장이 있었다고 답했다. 

5월부터 몇개월분의 자금을 확보하고 있는지 묻자 전체의 42%가 "6개월 미만"으로, 6개월 이내 자금이 고갈될 가능성이 있다고 답했다. 

이는 벤처 캐피털(VC)이 코로나19로 인해 투자에 신중해졌기 때문이다. 사이토 유마(斎藤祐馬) 딜로이트 토마츠 벤처 서포트 사장은 "코로나19 이후엔 스타트업이 경제·고용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며 "스타트업 지원책을 내지 않는다면 실업률이 상승해 일본 경제 성장의 여지를 없앨 것"이라고 했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일본 정부가 코로나19로 도쿄 등 7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선언한 가운데, 문을 닫은 도쿄의 한 라멘집 앞을 마스크를 쓴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2020.04.08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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