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투자·디지털 교역도 협상에 포함하기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영국과 미국의 1차 무역 협상을 마무리 하고 서비스와 투자, 디지털 교역 등을 포함하는 포괄적인 합의를 도출하기로 했다.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지난 25일 1차 협상을 끝냈다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협상은 긍정적이고 건설적이었으며 양국의 교역과 투자를 크게 촉진할 야심한 합의를 이루겠다는 상호 약속을 반영했다"고 전했다.
트러스 장관은 또 양측이 협상이 빠른 속도로 진행되기를 바라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이번 협상은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pandemic·대유행) 속에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양측은 오는 6월 15~22일 2차 협상을 원격 회의 형태로 개최할 예정이다.
영국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이후 전 세계 각국과 자유무역협상(FTA)을 진행 중이다.
지난주 영국은 EU와도 무역 협상을 벌였지만 "거의 진전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리즈 트러스 영국 국제통상부 장관.[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5.19 mj72284@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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