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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500억원 추가판매

기사입력 : 2020년05월18일 14:13

최종수정 : 2020년05월18일 14:13

20일부터 19개 자치구별 15억~35억원 판매
제로페이 가맹점 두 달 새 4.8만개↑, 총 22.6만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가 골목상권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확대를 위해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모바일 서울사랑상품권을 19개 자치구에서 10% 할인된 금액으로 추가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추가판매 규모는 총 500억원이며 20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소비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서울시가 각 자치구별로 발행한 모바일상품권이다. 제로페이 결제가 가능한 앱에서 구매 후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서울시는 3월 23일 '코로나19 비상경제대책' 일환으로 서울사랑상품권 15% 할인 판매를 시작한바 있다. 당초 계획했던 380억원이 열흘만에 완판됨에 따라 추가로 800억원을 할인 판매, 역시 1주일 만에 모두 소진됐다.

추가판매를 재개하는 19개 자치구는 기존 판매분이 조기에 완판된 ▲광진 ▲노원 ▲마포 ▲송파 ▲용산 ▲동대문 ▲성북 ▲강북 ▲도봉 ▲은평 ▲서대문 ▲구로 ▲동작 ▲서초 ▲성동 ▲중랑 ▲양천 ▲금천 ▲관악 등이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를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한 시민들이 많아지면서 신규 가맹점도 늘고 있다.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는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할 경우 10% 추가 지원한다. 전체 신청자 109만여명 중 서울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한 경우는 39.5%(43만여명) 수준이다. 재난긴급생활비 중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액은 일 평균 약 20억2000만원(5월 기준)으로 나타났다.

서울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한 제로페이 가맹점은 기존 17만7000개에서 최근 2개월간 4만8000개가 증가, 22만6000개에 달한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도 18일부터 서울사랑상품권 수령이 가능해 가맹점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오는 7월까지 사용액의 80%까지 소득공제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또한 1만원 이상 결제시 자동 응모되는 행운이벤트도 10월 총 30회까지 진행된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서울사랑상품권의 혜택과 사용편의로 추가발행 요구가 많았다"며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는 결제수수료 '제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소비자는 모바일을 활용한 언택트소비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골목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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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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