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8명 선정 '힘내라! 경남청년' 선불카드 지급
지역 중소형마트, 카페, 정육점 등 사용 가능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에서 코로나19 청년희망지원금 100만원이 첫 지급된다.
경남도는 코로나19로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에게 지원하는 청년희망지원금의 1차 선정자 1558명을 확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심사결과는 도 지역주도형일자리 홈페이지(www.gnjob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왼쪽)가 지난 4월 1일 오전 11시 도청 공식 유튜브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경남형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쳐] 2020.04.01.news2349@newspim.com |
도는 지난 4월 8일부터 5월 8일까지 1716명의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근무기간, 실직요건, 중복사업 참여 여부' 등의 자격요건을 심사해 1558명의 대상자를 확정했다. 신청자 중 154명은 타 사업 참여, 재취업, 서류 미비 등의 사유로 미선정됐다.
선정자는 18일부터 신분증을 소지하고 해당 시군 일자리부서로 방문하면, 기프트카드로 지원금을 수령할 수 있다.
지급받은 기프트카드는 우선 기명화 등록을 해야 사용이 가능하다. 본인이 수령했을 경우에는 가까운 농협 또는 경남은행을 방문하거나 인터넷으로 등록을 할 수 있으며, 대리 수령인 경우에는 인터넷 등록만 가능하다.
기명화 등록이 완료된 기프트 카드는 도내 편의점, 시장, 카페, 슈퍼마켓, 정육점, 중소형마트 등에서 사용할 수 있고, 대형마트와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매월 50만원씩 지원되기 때문에 2차 지급일인 6월 22일 전까지는 1차 지급액 50만원을 전액 소진해야 하고, 2차 지원금 또한 9월 30일까지 다 쓰지 않으면 잔액이 해당 지자체로 환수되니 잊지 말고 사용해야 한다.
차석호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시군별로 예산지출 시기에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이번 청년희망지원금 대상자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시·군청을 방문하기 바란다"며 "도는 실업급여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들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실직요건을 일부를 완화해 예산 소진 시까지 추가 모집을 하고 있으니, 해당되는 청년도민들은 서둘러 신청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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