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약용작물 우량품종 보급 확대를 위해 개발한 감국 신품종 '원향' 에 대해 종묘업체와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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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농기원이 개발한 감국 '원향' [사진=경남도농업기술원] 2020.05.15 lkk02@newspim.com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인 감국은 10~11월에 꽃이 피며 관상용으로도 선호하지만 향이 좋아 감국차로 많이 이용되며 천연 해열제로 쓰인다. '원향' 은 초형이 둥근 모양이고 약용과 분화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
도 농업기술원은 이번 통상실시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총 15만주를 판매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농업기술원과 통상실시 계약을 체결한 신풍영농조합법인은 산청군에서 감국, 홍화, 국향 등을 재배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최재혁 약용자원연구소장은 "통상실시 체결 후 분양한 감국 '원향' 묘에 대한 정밀관리를 위해 농가 현지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 품질이 높은 감국 꽃을 생산해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