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동승자 1명은 신원 확인 중
[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는 지난 13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19) 씨의 밀접 접촉자 13명이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서울에서 공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접촉한 25명을 비롯해 사우나 출입자 6명 등 총 31명과 접촉한 것이 조사결과 드러났다.
이 중 공주지역은 14명, 타 지역 거주자는 16명이고 버스에 동승했던 1명은 아직 신원을 확인 중이다.
코로나19 대책회의 모습 [사진=공주시] 2020.05.15 gyun507@newspim.com |
시는 접촉자 14명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진행한 결과 13명은 음성으로 확인됐으며 1명에 대한 검사결과는 15일 오후쯤 나올 예정이다.
시는 이들이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자가 격리하도록 했다. 다른 지역 거주자 16명은 해당 지역 보건소로 통보해 검사를 받도록 조치했다. 또 관련 동선에 대한 방역소독 등 조치는 충분히 시행했으므로 안심해도 된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지난 8일 21시 39분경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내 식당을 방문한 사항은 서울강남구보건소에 통보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청했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관련된 정확한 정보를 시장의 직접 브리핑과 시 홈페이지, 공식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투명하고 신속하게 전달하고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정보로 불안해하지 말고 이번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A씨는 지난 8일 오후 6시부터 3시간 가량 서울 강남의 한 스터디 카페에서 과외 수업을 받았으며 과외 강사가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로 확인되면서 12일 검사를 받고 13일 양성 판정을 받아 천안의료원으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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