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사건 처리 건수 10.3%p 감소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는 지난 한 해 주요 활동 등을 담은 '2019년도 연간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인권위의 주요활동 통계를 살펴보면 '정책권고'는 전년 대비 63.5%p 증가한 40건이었고 '진정사건 처리 건수'는 10.3%p 줄어든 9136건으로 집계됐다. 인권교육은 총 4948회, 교육인원은 39만2098명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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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국가인권위원회가 발표한 '2019 연간보고서' 표지 [사진=국가인권위원회] |
인권위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주요활동으로 ▲스포츠 분야 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스포츠인권특별조사단 출범 ▲혐오차별 리포트 발간 및 자율규범 마련 ▲플랫폼 노동 종사자 노동인권 실태조사 등을 꼽았다.
최영애 인권위원장은 발간사에서 "2019년은 스포츠 선수에 대한 폭력과 성폭력 사건,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혐오와 차별의 급속한 확산, 우리 사회의 양극화 문제 등에 대한 인권적 대응이 어느 해보다 부각된 해였다"며 "새로운 인권문제는 물론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위협하는 사안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보고서 열람을 원하는 경우, 인권위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볼 수 있다.
imb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