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정부재난지원금과 별도로 전 군민 1인당 지역상품권 10만원권을 지급한 데 이어 미취학 아동에게도 별개로 10만원의 현금을 추가로 지원하겠다고 14일 밝혔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실군민 모두에게 단 한사람도 빠짐없이 10만원을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원하고, 그에 더해 어린자녀를 돌보는 가정들을 위해 미취학 아동 1인당 1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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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청 전경[사진=뉴스핌 DB] 2020.05.14 lbs0964@newspim.com |
군에 따르면 임실발 재난지원금은 정부지원 긴급지원금과 중복 수령이 가능하며 대상은 올해 4월 30일까지 임실군에 주소를 둔 군민 2만8000여명이다.
추가로 지원되는 미취학 아동 현금 지원대상은 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이며, 1인당 현금 10만원씩 보호자 명의 계좌에 입금된다. 이에 따라 임실군에 거주하는 만 6세 이하 미취학 아동 자녀를 둔 가정은 지역사랑상품권과 현금을 동시에 받게 된다.
다만, 일반 군민에게 1인당 지원하는 임실사랑상품권은 발행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6월 초에 공급 될 것으로 예상되며, 미취학 아동은 해당 보호자의 계좌로 6월 1일부터 입금할 계획이다. 특별한 신청절차 없이 해당 주소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6월 초부터 6월 30일까지 수령할 수 있다.
임실사랑상품권 사용기한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군민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 소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9월 30일까지 이내에 사용하여야 한다.
지원에 필요한 총 예산은 약 30억원으로 추경예산을 통해 편성했으며, 오는 20일 군의회 의결이 확정되는 대로 집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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