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 자율주행 데이터가 공공에 개방된다.
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의 2020년 국가중점 데이터 개방 지원 사업에 경기도 자율주행센터의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 자율주행 데이터가 선정된 데 따른 조치로, 오는 6월부터 '경기도 자율주행센터 자율주행 데이터 개방 사업'이 추진된다.
실증단지 데이터 수집개념도 [사진=경기도] |
경기도는 이에 따라 누구나 공공데이터포털 및 경기도자율주행센터포털에 접속하면 판교 자율주행 실증단지에서 수집되는 자율주행 관련 데이터를 별도의 데이터 가공 처리 없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부터는 오는 2022년까지 3개년에 걸쳐 자율주행 산업 발전에 필요한 데이터가 공공에 개방될 예정으로, 자율주행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임문영 경기도 미래성장정책관은 "경기도 자율주행센터는 작년 개소 이후, 건강하고 발전적인 자율주행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며 "센터는 앞으로도 경기도의 선진화된 자율주행기술 및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활용해 국내 자율주행 기술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과 함께 자율주행 분야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경기도 자율주행센터를 출범했다. 운전자 없이 주행이 가능한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 '제로셔틀' 개발과 스타트업의 실증 테스트 및 빅데이터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등 자율주행 분야의 세계적인 실증단지 구축 및 운영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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