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일본 도쿄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 엔플레이스가 광주시에 1000만 달러를 투자한다.
14일 광주시에 따르면 엔플레이스는 지난해 4월 투자협약 후 광주 빛그린 산업단지 입주를 확정하고 1000만 달러 상당 외국인 직접 투자 신고를 최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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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빛그린 산단 [사진= 지영봉 기자] 2020.04.08 yb2580@newspim.com |
엔플레이스는 일본 내 자동차부품 대형유통망을 통해 내비게이션, 블랙박스를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생활가전까지 영역을 확대했다.
엔플레이스는 연내에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빛그린 산단에 2000평 규모 부지에 공장 신축을 착공해 2021년 12월부터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성호 엔플레이스 대표는 "1997년 일본으로 넘어가 2004년부터 자동차 부품 사업을 시작해 기술개발에 주력했다"며 "최근 대일 외교 경색에 투자 결정이 쉽지 않았지만, 광주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외국 기업 경영 여건이 개선되고 인공지능(AI)산업과 융합한 산업 플랫폼에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