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 천곡항이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14일 미래통합당 이철규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해양수산부의 제2차 마리나항만 기본계획(2020~2029년)에서 동해 천곡항이 마리나항만 예정구역으로 지정됐다.
'마리나항만 기본계획'은 10년 단위로 수립되며 요트 등 선박 계류시설과 수역시설을 갖추고 이와 관련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해양레저시설을 갖춘 구역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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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 한섬 바닷길 조성.[사진=동해시청] |
그동안 천곡항은 한섬지역 개발과 민간투자 유치를 위해 마리나 항만 지정이 절실했으며 이번 지정으로 인해 한섬개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천곡항은 지난 3월 개통된 KTX동해·묵호역 사이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고 천혜의 주변 지형경관으로 마리나항만의 최적지로 꼽혀왔다.
이철규 의원은 "21대 국회를 앞두고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천곡항 마리나항만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는 한섬 일원 29만 7684㎡에 호텔과 리조트, 워터파크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천곡항은 레포츠형 마리나 항만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