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지역의 이태원 클럽 연관 관리대상은 18개 시·군 317명으로 확인됐다.
1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들 317명 모두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으로 판정됐다. 이 가운데 내국인은 298명, 외국인이 19명이다.
클럽이나 주점 방문자는 61명이며, 이태원 등지의 방문자는 254명이다.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은 2명이다.
'이태원 발 코로나19' 확산으로 집합금지 행정명령 등으로 영업이 중단되면서 텅 빈 서울 이태원 거리[사진=뉴스핌DB] 2020.05.13 nulcheon@newspim.com |
시.군별로는 구미 73명, 포항 61명, 김천 41명, 경주 34명, 경산 20명, 울진 18명, 안동 16명, 상주 12명, 문경 10명, 영주 8명, 영천 7명, 칠곡 6명, 영덕 4명, 청송 3명, 영양.고령.성주.에천 각 1명씩이다.
경북도는 전날 오후 1시를 기해 도 내 유흥시설 (회관형태 유흥시설 포함한 클럽, 감성주점, 콜라텍) 70곳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오는 26일 오후1시까지 2주간 사실상 영업을 중지했다.
집합금지 시설 외의 유흥시설 2054곳에 대해 운영 자제를 권고하고 코로나19 생활수칙 준수사항 이행을 독려했다. 기간은 오는 6월 7일까지다.
경북도는 서울 이태원 소재 클럽 등 출입자에 대해서는 자진신고와 진단검사를 독려하고 오는 25일까지 2주간 '대인접촉금지'를 명령했다.
경북도는 이들에 대해 전수검사와 함께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출근제한을 포함한 자가격리 조치하고 증상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경북도는 이태원 지역 방문자에 대해 증상유무에 관계없이 검사를 시행하고 '이태원 소재 클럽' 관련해 방문자와 접촉자로 분류해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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