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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장관 "지역서점만의 경쟁력 필요…지원 아끼지 않을 것"

기사입력 : 2020년05월13일 14:00

최종수정 : 2020년05월13일 15:01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오랜 세월 한자리를 지키며 사랑 받아온 지역서점의 경쟁력 제고를 강조했다. 이를 위한 방안을 업계 관계자들과 고민하는 한편, 자칫 폐업하는 서점이 나오지 않도록 지원도 약속했다.  

박양우 장관은 13일 서울 혜화동 지역서점 도양서림과 위트 앤 시니컬을 찾아 코로나19로 인한 서점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지역서점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간담회에는 1954년에 개점한 유서 깊은 서점인 동양서림의 최소영 대표, 시인으로서 시집 전문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희경 위트 앤 시니컬 대표, (사)한국서점조합연합회 이종복 회장,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정병규 회장 등이 참석해 지역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4일 서울 용산구 문체부 스마트워크센터 회의실에서 'G20 특별화상 관광장관 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주요 20개국(G20) 및 초청국 관광장관, UNWTO 사무총장, OECD 사무총장, WTTC 사장 등 국제기구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해 코로나19가 관광분야에 미치는 영향, 대응 및 회복방안을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사진=문체부] 2020.04.24 89hklee@newspim.com

박양우 장관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 책에 대한 애정으로 도서 전시장이자 문화 사랑방인 지역서점을 유지하는 참석자들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예방수칙을 계속 준수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나타난 연대와 협력 정신을 확산해 나가는 데 지역서점의 역할이 중요한 만큼 지역서점 하나하나가 저마다의 색깔을 갖고 서점이 도서뿐 아니라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 되도록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개선하겠다고 약속했다. 사람들이 맛집을 탐방하는 것처럼 고유의 매력을 가진 지역서점들을 더욱 많이 찾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양우 장관은 "지역서점에 대한 부족한 지원 예산과 수단을 개선하기 위해 '출판문화산업진흥법'상 지역서점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양한 대책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역서점 대상 도서의 적시 배송, 도서 공급률 인하에 기여할 수 있는 배송체계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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