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우리나라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가인 김병로(1887~1964)선생의 삶과 공직자의 리더십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12일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NRC)에 따르면 NRC 산하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는 오는 13일(수) 오전 10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가인 김병로와 사법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제19차 세종국가리더십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우리나라 초대 대법원장을 역임한 가인 김병로 선생의 삶과 공직자의 리더십에 관해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한국형사정책연구원 한인섭 원장이 강연한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생활 속 거리두기'의 일환으로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홈페이지 및 유튜브(경제·인문사회연구회 채널)를 통해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된다.
성경륭 NRC 이사장은 "가인(街人) 김병로 선생은 초대 대법원장으로서 우리나라 사법체계의 초석을 놓았으며 국가형성기에 기본법률을 실질적으로 제정한 입법자였으며 또한 열렬한 항일변호사였다"며 "일제강점기라는 고난의 역사 속에서도'법관의 본보기'로서 김병로 선생이 보여준 청렴하고 강직불굴했던 삶은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공직자들에게 귀중한 시사점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6개 국책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세종국가리더십위원회'는 지난 국무총리 산하 NRC가 발족했다. 포용국가 달성을 위해 주요 국정현안에 지혜롭게 대응할 수 있는 고위정책결정자의 리더십을 함양하고자,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및 정부출연연구기관 최고책임자들을 초청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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