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천년의 축제인 강릉단오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지정문화재 행사는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최소화해 개최한다. 단오굿 행사는 온라인 유튜브를 통해 중계된다.
[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릉단오제위원회 김문란 사무국장이 2020강릉단오제 진행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2020.05.11 grsoon815@newspim.com |
11일 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강릉단오제는 경축행사인 난장 등은 취소하고 지정문화재 행사 중심으로 최소화,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에 올해 단오제는 지정문화재인 신주빚기, 대관령 산신제, 단오굿 등 6개 분야 15개 사업이 온라인으로 열린다. 운영방식은사전에 제작한 콘텐츠를 유튜브를 통해 중계하는 행사로 진행된다.
강릉단오제 대표 행사인 단오굿은 전염병 퇴치의 의미가 담긴 손님굿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을 활용, 글로벌 네트워크와 젊은 세대 유입으로 강릉단오제를 확장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단오놀이단은 강릉전역에서 움직이는 단오포토존(신주미 봉정 기념 촬영 배경), 가장 기쁜날 단오 피케팅 및 퍼포먼스, 배달의 단오 활동 등으로 구성, 시민들의 단오 DNA 일깨우는 축제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예술인 단체를 돕는다는 취지로 지역문화예술인 축하공연인 지역 예술인 한마당 공연을 단오문화관 일대에서 펼칠 예정이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천년을 이어온 강릉단오제를 시대에 맞는 새로운 상상력인 온라인 강릉단오제로 코로나19 퇴치와 세계의 안녕을 기원하는 축제로 승화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릉단오제는 오는 6월21일부터 28일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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