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3일부터 이틀간…글로벌 대기업·VC·스타트업 400여 개 참가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6월 23일부터 이틀간 삼성동 코엑스에서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0, 서울'을 KDB산업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행사에는 현대차, LG전자, 한국전력, 코카콜라, 다임러, 머크 등 국내외 대기업과 벤처캐피털(VC) 70여 개, 스타트업 400여 개가 참가한다.
무협 측은 "아시아 최대 스타트업 박람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글로벌 대기업과 VC들은 코로나19 이후 부상할 푸드테크·헬스케어·게임·인공지능(AI)·빅데이터·모빌리티 등 분야를 중심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 1대1 밋업(Meet-up)에 나선다"고 했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지난해 7월 열린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19'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
무협에 따르면 온라인 컨퍼런스는 테크·투자 트렌드, 정책·규제 개선, 다국적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 등 3가지 테마를 주제로 강연이 펼쳐진다. 미국과 이스라엘 그리고 싱가포르 등 관련 시장을 선도하는 국가는 물론 국제연합(UN), 유럽연합(EU) 등에서도 연사를 초청해 우리나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과 정책 개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조상현 무협 스타트업글로벌지원실장은 "이번 행사는 전염병 사태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규모 스타트업 박람회"라며 "넥스트라이즈가 코로나19로 잠시 소원해진 스타트업 투자 생태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라이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1대1 밋업 참가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가능하다.
hoa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