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외신출처 로이터

속보

더보기

[코로나19] 경제활동 재개 발목 잡는 '재발'..."한국·독일·중국 상황 우려"

기사입력 : 2020년05월11일 10:22

최종수정 : 2020년05월11일 10:22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경제활동 재개로 감염 확산 우려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코로나19(COVID-19) 확산이 정점을 지났다는 판단에 세계 각국이 봉쇄령 등을 완화하고 경제활동 재개에 나서는 가운데 한국과 독일, 중국에서 나타난 재발 양상이 섣부른 완화조치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은 코로나19쇼크로 인한 경제적 충격을 줄이기 위해 프랑스, 스페인, 덴마크, 노르웨이와 영국 등이 봉쇄령 등을 일부 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자료사진 [뉴스핌 DB]

스페인은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제외한 지역에서 술집과 레스토랑 영업이 재개되고 10명까지는 모이는 것을 허용할 방침이다. 노르웨이는 중고등학교 수업을 시작하고 노르웨이는 상점 영업을 재개한다.

프랑스는 이동허가증을 제시해야 하는 엄격한 조치가 월요일부터 해제된다. 이탈리아도 경제적 타격이 너무 심해 예정보다 이르게 봉쇄령 완화를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럽의 이런 움직임과는 달리 일부 국가에서는 코로나19 재발이 있어 다시 대응조치 강화에 들어가고 있다.

한국 서울의 경우 술집과 클럽에 대한 강제적인 영업중단에 들어갔다. 최근 며칠간 없었던 신규 확진자가 이날 34명으로 재발한 것에 따른 조치다. 문재인 대통령도 '자부심'이라고 했던 그간의 코로나19 대응에서 국제적인 찬사에 금이 갈 수 있는 상황이다.

중국도 북한 접경지역 한 도시에서 코로나19가 재발하자 제한조치를 다시 실시했다.

독일도 확진자가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키는 평균 인원(전파율)이 1 이상으로 올라가는 현상을 겪고 있다. 이는 앙겔라 메르켈 정부가 봉쇄령 완화 조치에 들어간 하루 만의 일이다.

로버트 코흐 인스티튜트에 따르면 전날기준 독일의 전파율이 1.1로 지난 한주간 1만명당 신규 확진자수가 50명이 넘는 지역이 3군데나 됐다. 이는 독일정부가 정한 코로나19 확산차단의 기준 50명을 넘어가는 것이어서 독일은 봉쇄령 완화 일정을 연기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이영기 기자=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는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바닥에 표시를 해 놓고 있다. 2020.05.11 007@newspim.com

00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가수 휘성, 자택서 숨진 채 발견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가수 휘성(42·본명 최휘성)이 10일 서울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29분께 휘성이 서울 광진구 소재 아파트에서 호흡이 없는 상태로 쓰러져 있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휘성이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가수 휘성. [사진=뉴스핌DB]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외부 침입 흔적 등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망 시각과 유서 존재 여부 등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 한편,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는 이날 "휘성이 서울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후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유가족을 비롯한 타조엔터테인먼트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비통한 심정으로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며 "큰 충격과 슬픔에 빠진 유가족을 위해 확인되지 않은 루머와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휘성은 2002년 1집 '라이크 어 무비'로 데뷔해 '안되나요',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알앤비(R&B) 가수로 큰 사랑을 받았다. 윤하의 '비밀번호 486', 이효리의 '헤이 미스터 빅' 등의 작사도 맡았다. 소속사는 장례에 관한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dconnect@newspim.com 2025-03-10 21:27
사진
신지애, 135억 JLPGA 통산 상금 1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올해로 프로 20년째를 맞이한 '골프 지존' 신지애(37)가 일본 여자 프로골프(JLPGA) 통산 상금왕이라는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신지애는 9일(한국시간) 일본 오키나와현 류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JLPGA 시즌 개막전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총상금 1억2000만엔)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공동 준우승 상금 872만엔을 받은 신지애는 13억8074만3405엔(135억3708만원)을 쌓아 후도 유리(13억7262만382엔·일본)를 제치고 JLPGA투어 통산 상금왕에 올랐다. 이날 JLPGA 투어 300번째 출전 경기에 나선 신지애는 한때 공동 선두에 나서 개인 통산 66번째 우승과 JLPGA 투어 통산 31번째 우승을 바라보기도 했다. 후도가 총 495개 JLPGA 투어에서 거둔 통산 상금을 신지애는 300번째 경기에서 뛰어넘었다. 오는 10월 만 49세가 되는 후도는 JLPGA 투어에서 50승을 거둬 영구 시드를 지녀 대회 출전은 계속하고 있지만 컷 통과조차 버거워 그동안 상금을 거의 보태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후도는 공동 83위로 컷을 통과하지 못해 신지애는 2라운드 컷 통과 뒤 이미 통산 상금왕을 예약했었다. 신지애. [사진 = JLPGA] 지난해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따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원정에 많이 출전한 신지애는 올해는 그동안 숙원이던 JLPGA 투어 상금왕을 노리고 JLPGA 투어에 전념할 계획이라서 JLPGA 투어 통상 상금 1위는 당분간 독주할 전망이다. JLPGA 투어 통산 상금 3위는 586경기에서 13억1983만엔을 쌓은 전미정, 4위는 610경기에서 12억5661만엔을 벌어들인 이지희, 5위는 255개 대회에 11억엔을 번 안선주다. 이들은 최근 거의 대회에 나서지 않는다. 이날 우승컵은 쌍둥이 골프 자매 중 동생인 이와이 치사토가 차지했다. 지난달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와이는 최종 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년 연속 우승했다. 쌍둥이 언니 이와이 아키에는 공동 7위(3언더파 285타)에 올랐다. 신지애는 타고난 재능에 부단한 노력과 뜨거운 열정을 더해 슬럼프 없이 20년 넘게 세계 여자 골프계를 주름잡고 있다. 2006년 KLPGA투어로 프로 생활을 시작해 200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 진출해 활약했고, 2014년 JLPGA투어로 활동 무대를 옮겼다. 신지애. [사진 = LPGA]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1승, 레이디스 유러피언 투어 6승, JLPGA 투어 30승, KLPGA 투어 21승, 호주여자프로골프 5승을 거뒀고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에서도 한 차례 정상에 올랐다. 이를 더하면 74승이 되지만 공동 주관 대회가 있기 때문에 통산 우승 횟수는 65승이다. 한국 남녀 골퍼를 통틀어 프로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이다. 37세의 나이에 신지애가 리빙 레전드로 활약하는 원동력은 강한 멘털과 집중력이다. 지난해 메이저대회 AIG여자오픈에서 준우승하며 건재를 과시했고 생애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큰 파리 올림픽에 도전하기도 했다. 신지애는 올해도 일본뿐 아니라 호주, 대만에서 정상급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5-03-09 14: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