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중심으로 지역발생 사례가 17명으로 대폭 늘었고, 특히 서울 12명, 경기도 4명, 인천 1명이 확진되면서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집단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사망자는 이틀째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서울 송파구 잠실운돈장 서1문 주차장에 해외 입국자 전용 워크 스루방식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선별진료소로 의료진들이 이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0시보다 18명 늘어난 1만840명이다. 완치자(격리해제자) 수는 84명이다. 누적 완치자 수는 9586명으로 완치율은 88.3%다.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66명 줄어 1016명이다. 이날은 이틀째 사망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지난 6일 경기도 용인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7일 동료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8일 이태원 클럽 관련 12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17명이 지역발생 사례로 집계되면서 잠잠하던 지역발생 환자 수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12명, 경기도 3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해외유입이 1명 추가 발생했다.
지난 1월 3일부터 이날 0시까지 총 66만30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았다. 이 중 64만3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9153명이 검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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