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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보다 양호한 고용 지표·무역 긴장 완화에 달러 하락

기사입력 : 2020년05월09일 06:13

최종수정 : 2020년05월09일 06:13

[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8일(현지시간) 미 달러화는 소폭 하락했다. 4월 고용 수치가 예상보다 나쁘지 않았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완화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줄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낸 달러인덱스는 99.76로 0.13%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8달러로 유로화가 달러에 0.03%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06.63엔으로 엔화가 달러 대비 0.35% 하락했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실업자수는 2050만명으로 시장 전문가 예상치 2200만명보다 적었다. 실업률도 14.7%로 예상치 16% 보다 양호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반화되고 기업들이 영업을 중단하면서 대규모 실업이 발생했으나 시장이 우려했던 것 만큼 나쁘지 않아 안도하는 모습이다.

미국에서는 지난주까지 7주간 새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도 3000만명을 넘어섰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선임 연구원은 "월가는 미국의 고용 시장에 대해 전혀 새로운 것을 확인한 것이 없지만 한가지 확실한 점은 실업의 대다수는 단기적일 것이라는 기대"라며 "백신이 나오지 않으면 경제의 큰 부분(레저, 소매 등)의 일자리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임금 상승은 고용 감소가 주로 저소득층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주목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푸르덴셜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수석 시장 전략가는 "대규모 일자리 감소가 빠르게 발생했으며 이는 12년 간의 경기 침체의 결과가 아니라 정부 셧다운의 결과"라며 "수치는 암울했지만 시장은 경제를 재개 시도를 확인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는 소식도 달러 상승을 제한했다.

류허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는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1단계 무역 합의를 이행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코로나19 발원지 책임을 묻겠다며 대중 추가 관세 가능성을 언급, 양국 긴장이 높아진 상황에서 양측 무역 대표단의 대화가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긴장이 다소 완화됐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404달러로 파운드화가 달러에 0.34% 올랐다. 호주 달러는 0.6528달러로 미 달러 대비 0.52% 상승했다. 

미국 달러화 [출처=로이터 뉴스핌]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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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탄핵심판 '인용' 51.9% vs '기각' 44.8%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국민 과반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를 인용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가 7일 공개됐다. 기각 여론도 만만치 않았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동응답시스템(ARS) 조사 결과에 따르면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1.9%는 '인용해야 한다'고 답했다. '기각해야 한다'는 답변은 44.8%였다. 격차는 7.1%포인트(p) 였다. '잘 모름'은 3.3%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50.1%, 기각해야 한다 47.7%, 잘 모름 2.2% 였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53.6%, 기각해야 한다 42.0%, 잘 모름 4.3%였다.  연령별로는 ▲만 18세~29세(인용 52.5%, 기각 46.6%, 잘 모름 0.9%) ▲30대(인용 56.9%, 기각 41.0%, 잘 모름 2.1%) ▲40대(인용 68.7%, 기각 30.3%, 잘 모름 1.0%) ▲50대(인용 60.9%, 기각 36.0%, 잘 모름 3.0%)에서 인용 의견이 더 많았다. 반면 ▲60대(인용 42.8%, 기각 53.9%, 잘 모름 3.3%) ▲70대 이상(인용 25.5%, 기각 64.7%, 잘 모름 9.8%)은 기각 응답이 더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전·충청·세종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1.7%)이 가장 높았다. 기각은 37.4%, 잘 모름 0.9%였다. ▲광주·전남·전북(인용 56.5%, 기각 37.1%, 잘 모름 6.3%) ▲부산·울산·경남(인용 53.1%, 기각 42.5%, 잘 모름 4.4%) ▲서울(인용 51.2%, 기각 47.8%, 잘 모름 1.0%) ▲경기·인천(인용 50.5%, 기각 46.7%, 잘 모름 2.8%) ▲강원·제주(인용 47.2%, 기각 45.5%, 잘 모름 7.3%) ▲대구·경북(인용 42.7%, 기각 52.0%, 잘 모름 5.2%) 순이었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90.5% ▲조국혁신당 지지자 93.0% ▲개혁신당 지지자 84.7% ▲진보당 지지자 86.5%가 탄핵이 인용돼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 87.6%는 탄핵 기각을, 7.9%는 탄핵 인용을 주장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탄핵이 인용되면 대통령이 파면돼 권력 공백과 정국 혼란이 발생할 수 있지만, 국민의 민주주의 수호와 대통령의 중대한 잘못에 대한 바로잡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여론이 우세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가 향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릴지는 법적 근거와 증거의 유무, 국가와 국민에게 미친 영향, 사회적 여론과 정치적 상황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탄핵 절차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해 정치적 편향성을 최소화해야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kgml925@newspim.com 2025-02-0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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