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편의·안전 사양 탑재
아이거 그레이 등 신규 색상 추가로 선택의 폭 넓어져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레인지로버의 2020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새롭게 선보이는 2020년형 전 라인업에는 운전자의 편의를 높이고 편안한 주행을 제공하는 안전 및 편의 사양이 탑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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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2020년형 레인지로버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2020.05.08 iamkym@newspim.com |
플로팅 루프, 부드럽게 이어지는 웨이스트라인 및 하부 액센트가 외관의 특징이다. 아이거 그레이와 포르토피노 블루가 신규 색상으로 추가돼 소비자의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프론트 시트와 리어 시트의 기울기 각도가 커지고 쿠션이 깊어져 퍼스트 클래스급의 안락한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레인지로버 가솔린 모델의 V8 슈퍼차저 엔진은 경량 알루미늄 구조의 엔진으로, 내부 마찰을 최소화해 진동과 소음을 감소시켰다.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출력 63.8kg·m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5.4초만에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한다.
레인지로버 디젤 모델에는 레인지로버만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SDV8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된다.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75.5kg·m을 자랑하는 고성능 엔진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7.3초만에 도달하는 가속 성능을 자랑한다.
새로운 편의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됐다. 스마트 디바이스를 차량 내 터치스크린과 무선으로 연결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돼 티맵(T map)과 카카오내비 등 국내 내비게이션 사용 환경을 제공한다. 전화, 문자, 이메일, 지도, 음악, 일정 등의 스마트폰 어플도 사용할 수 있다.
운전자의 편리하고 안전한 주행을 돕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기능과 스티어링 어시스트 기능도 추가됐다. 예상치 못한 갑작스러운 위험에 반응해 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돕는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인 긴급 제동 장치는 기본으로 전 모델에 신규 탑재된다.
2020년형 레인지로버는 파워트레인 및 사양에 따라 총 7가지 트림으로 판매된다.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스탠다드 휠 베이스(SWB) 모델의 가격은 ▲SDV8 보그 SE 트림 1억9137만원 ▲SDV8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2억757만원 ▲5.0SC 보그 SE 트림 2억947만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2억2577만원이다. 롱 휠 베이스(LWB) 모델의 가격은 ▲SDV8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2억2397만원 ▲5.0SC 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2억4427만원 ▲5.0SC SV오토바이오그래피 트림 3억1467만원이다.
백정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레인지로버는 랜드로버가 지난 50년간 정립해온 럭셔리 SUV의 기준이 되는 플래그십 모델"이라며 "2020년형 모델을 통해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레인지로버만의 독보적인 럭셔리함과 성능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