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방·안보

속보

더보기

軍, 전반기 장성급 인사 단행…수도방위사령관에 김도균 육군소장

기사입력 : 2020년05월08일 11:39

최종수정 : 2020년05월09일 08:49

軍 "김도균 소장, 전문성 및 야전 지휘관 경험으로 능력 인정받아"
국방정보본부장 이영철·해군작전사령관 이종호 등도 임명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군이 2020년 전반기 장성급 장교 인사를 단행했다. 서울 방어를 총괄하는 수도방위사령관에 김도균 현 국방부 대북정책관(54)이 임명됐다.

국방부는 8일 "육군소장 김도균을 중장으로 진급시켜 수도방위사령관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도균 소장은 1965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44기로 군생활을 시작한 뒤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국방부 군사신뢰구축TF장, 국방부 북한정책과장 등을 거쳤다. 현재는 국방부 대북정책관으로 재직 중이다. 이후 대북정책관직은 현재 대북군사업무를 김도균 소장과 함께 하고 있는 조영근 준장이 대리하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도방위사령부는 정치 중심지인 수도 서울을 방어한다는 측면에서 다양한 위협에 대한 위기관리 능력, 그리고 다른 기관들과 유기적으로 협조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도균 소장은 국방 및 대북정책 분야에서의 탁월한 전문성뿐만 아니라 야전 지휘관으로서의 근무경험, 유연한 사고와 위기관리능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충분히 수도방위사령관으로서 임무를 잘 수행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왼 쪽부터 김도균 수도방위사령관, 김정수 해군참모차장, 이종호 해군작전사령관 [사진=국방부]

아울러 군은 육군소장 이영철, 해군소장 김정수·이종호 등 3명도 중장으로 진급시켜 각각 국방정보본부장, 해군참모차장, 해군작전사령관에 임명할 예정이다.

또 육군준장 김 권 등 6명과 해군준장 양용모 등 3명은 소장으로 진급시켜 사단장 등 주요직위에 임명할 예정이다.

국방부는 "이번 인사는 중장 및 소장의 진급 선발과 중장이하 장성급 주요직위에 대한 보직인사"라며 "국가관과 안보관은 물론, 연합 및 합동작전 수행능력과 직무역량, 덕망 등을 고루 갖춘 우수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국민과 함께, 평화를 만드는 강한 국방' 구현을 위해 군 전투력 발전에 진력하며, 높은 도덕성을 겸비하고 본연의 임무에 묵묵히 정진함으로써, 선·후배, 동료로부터 신망이 두터운 자를 우선적으로 발탁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이번 인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끝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해 근무하는 우수 인재를 발굴하고 복무활성화와 군심결집을 도모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군은 출신과 병과의 구분 없이 우수자가 중용되는 공정하고 균형된 인사를 적극 구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 태평양 연안에 쓰나미 경보·대피령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이 러시아 캄차카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태평양 연안 지역에 발령했던 쓰나미 주의보를 '쓰나미 경보'로 상향 조정했다. 주의보가 경보로 상향 조정됨에 따라 일본 정부는 태평양 연안 쓰나미 경보 지역에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기상청은 홋카이도에서 와카야마현에 걸친 태평양 연안 지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그 외 지역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예상되는 쓰나미 높이는 최대 3미터이다. 지역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북부 제외), 아오모리현 태평양 연안, 이와테현, 미야기현, 후쿠시마현, 이바라키현, 지바현 구주쿠리·외해안, 지바현 내만 등이다. 쓰나미의 가장 빠른 도달 예상 시각은 홋카이도 태평양 연안으로, 오전 10시경으로 예상된다. 30일 오전 8시 25분쯤 러시아 캄차카 반도 근해에서 규모 8.7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구시로시 등에서도 진도 2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기상청은 경보나 주의보가 해제될 때까지 바다에 들어가거나 해안가에 접근하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일본 태평양 연안부의 쓰나미 경보 지역(빨간색 부분). 노란색은 주의보 [출처=웨더뉴스] goldendog@newspim.com 2025-07-30 10:15
사진
[단독] 내달 12일 정부조직개편안 발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국정기획위원회의 정부조직개편안 발표가 오는 8월 12일 이뤄질 전망이다. 해체가 유력해보였던 금융위원회는 존치 가능성이 높아졌다.  당초 금융위원회의 금융정책 기능을 기획재정부로 이관하고, 남은 기능은 금융감독원과 통합해 금융감독위원회를 신설하는 안이 거의 확실시됐다. 이재명 대통령도 대선 전 금융위의 정책과 감독기능을 분리할 뜻을 밝혔고, 이재명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위도 이 같은 안을 확정해 대통령실에 보고했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33회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07.29 photo@newspim.com 30일 뉴스핌의 취재를 종합하면 최근 국정기획위의 분위기는 다소 바뀌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의 부동산 대출 규제와 중대재해 예방 제안에 대해 연이어 긍정 평가를 내놓은 것이 변화의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정기획위도 정부조직개편안에 대한 재논의를 결정하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 분위기 변화의 이유는 전문성과 업무 능력 때문이다. 이재명 정부가 출범한 지 두달이 되어가는 상황에서 금융위원회의 정책에 대한 대통령의 평가가 높아졌다. 이 대통령은 지난 15일 국무회의에서 "적절한 대출 규제로 부동산 안정 효과를 보고 있는 것 같다"고 금융위원장을 칭찬한 것에 이어,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는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제안한 중대재해 예방 방안에 대해 "기준을 만들어서 대출과 투자에 불이익이 주는 것은 상장회사에 상당한 타격이 돼 효과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금융 관련 전문성과 현안 대응력, 정책의 일관성을 위해 금융위를 존치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으며, 현재 국정기획위가 채택한 금융정책과 감독의 완전 분리가 중복 규제, 책임 회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여당 내에서는 금융위가 오히려 기획재정부가 맡고 있는 국제금융 기능까지 관할하는 법안까지 발의됐다. 윤준병 의원은 지난 7월 17일 발의한 정부조직개편안에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했다. 윤 의원은 "기획재정부는 거대 공룡과 같은 조직이니 분리하는 것이 효율적이지만 금융 부문은 국제금융과 국내금융을 하나로 묶어서 한 기관이 전문성을 갖고 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물론 윤 의원이 경제와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기획재정위나 정무위원회 소속이 아닌 국회 농림해양수산식품위원회 소속인데다 국정기획위 내에서도 금융 파트를 담당하는 경제 1분과 위원이 아니라는 점에서 발의된 정부조직개편안의 영향력은 크지 않다는 분석도 있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국회 정무위원회 의원들은 대부분 금융위의 분리안에 대한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정부와 여당에서는 키를 대통령실이 쥐고 있다는 평가가 많다. 대통령실에 의해 정부조직안이 만들어지면 여당에서 이를 비토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한 금융위원회 관계자는 최근 정부조직개편안 추이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금융위원회는 그동안 계엄이나 탄핵 상황에서도 부지런히 일해왔다. 최근에는 이 같은 노력들을 조금씩 인정받는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8월 14일 임기를 마치는 가운데, 임기 종료일 직전인 12일 경에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여당에서 나온다. 금융정책을 담당하는 금융위원회가 존치될지, 아니면 기획재정부와 금융감독원으로 나눠질지 금융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edanhi@newspim.com 2025-07-30 14:4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