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나흘째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없이 안정세를 보여오던 대구지역에서 해외입국 감염사례 3명이 발생했다.
이로써 8일 오전 0시 기준, 대구지역 누적 확진자는 모두 6859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이번에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모두 해외입국자 3명으로 부모와 자녀 등 가족이다.
국내 감염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
코로나19 확진검사[사진=뉴스핌DB] 2020.05.08 nulcheon@newspim.com |
이들 파키스탄 입국 가족들은 지난 6일 파키스탄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후 해외입국자 전용 리무진과 전용 열차를 이용해 같은 날 동대구역에 도착했다.
대구시와 보건당국은 이들 해외입국자는 도착 이후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이며, 이날 오전 중으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 3명의 확진판정으로 대구지역 해외입국 감염사례는 모두 30명으로 늘어났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대구지역 해외입국자는 총 5026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중 4974명이 진단검사를 받아 이 가운데 4837명이 '음성'판정을 받았다. 107명은 진단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구시는 나머지 52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날 29명이 퇴원해 대구지역의 누적 완치자는 6371명으로 늘어나, 92.9%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다. 이는 전국 평균 완치율 87.6%에 비해 5.3%P 높은 수치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