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포함한 3560억 원 규모의 슈퍼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고 8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2020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의 총 규모는 1조 9602억 원이다. 일반회계 1조 6030억 원, 특별회계 3572억 원으로 편성했다. 이는 2020년 제1회 추경예산 대비 3560억 원이 증가한 규모다. 일반회계는 2784억 원이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776억 원이 증가한 규모로 역대 추경규모 중 최대 규모다.
주요 재원은 긴급재난지원금과 재난기본소득 등 국·도비 보조금과 전년도 잉여금, 공무원 해외출장여비 및 행사·교육비 절감 등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했다.
파주시청 전경. [사진=파주시] 2020.05.08 1141world@newspim.com |
먼저 코로나19 피해회복을 위해 총 1,570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1087억 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456억 원 △파주형 긴급생활안정지원금 2.4억 원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9억 원 △코로나19 지역고용대응 등 특별지원 5.5억 원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 4억 원 등을 편성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회복 및 골목상권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또 공공일자리 창출 및 지역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공공근로 8.5억 원 △체납 실태조사단 운영 3.9억 원 △YES산단 육성 7.5억 원 △중소기업 인프라 및 환경 개선 2억 원 △취약계층 농업인 영농대행 지원 1억 원 등을 편성했다.
시민 문화‧생활 편익증대를 위한 생활SOC 확충으로 △금촌 민·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52억 원 △공공체육시설 토지 매입 78억 원 △금촌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 34억 원 △조리읍 행정복지센터 신축 31억 원 △적성면 주민문화센터 조성 30억 원 △유비파크 어린이 문화체험 공간조성 22억 원 △금촌1동 행정복지센터 증축 21억 원 △시설관리공단 청사 증축 11억 원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체육시설 개선 6.3억 원 등을 편성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주요도로 및 기반시설 조성으로 △운정역-야당역-앵골과선교 연결도로 개설 30억 원 △캠프하우즈 도로 개설 25억 원 △운정역-능안리 도로 확포장 20억 원 △마지-구읍 우회도로 개설 18.6억 원 △캠프하우즈 공원 진입도로 개설 13억 원 △자유로IC-당동산단 도로 확포장 7억 원 △학령산 입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5.7억 원 △통일을 여는 길 거점센터 조성 12.8억 원 △문산시내 전주지중화 사업 1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연풍 새뜰마을) 6억 원 △운정 호수·소리천 친수공간조성 4.6억 원 △운정 호수·소리천 오염물질 제거 4억 원 △마을회관 유지관리 3.7억 원 △민통선 임진강 탐방로 및 제2전망대 조성 2.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제2회 추경예산안은 8일 의회에 제출될 예정이며 오는 제217회 파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될 예정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현재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민지원으로 전 공무원이 불철주야 노력하는 만큼 시민 한분도 빠짐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추경 편성 사업은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기폭제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3월 의회와의 공조 속에 취약계층과 파주시민, 소상공인 긴급생활안정 지원 등 코로나19 위기대응을 위한 1129억 원의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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