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즈와 미켈슨이 맞대결, 코로나19 극복 성금 1000만달러(약 122억4000만원)를 조성한다.
타이거 우즈(45)와 필 미켈슨(50·이상 미국)은 24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메달리스트 골프클럽에서 '더 매치:챔피언스 포 채리티(The Match: Champions for Charity)로 명명된 이벤트를 치른다.
타이거 우즈와 필 미켈슨이 이벤트를 통해 코로나19 성금 1000만달러를 기부한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
로이터통신은 8일(한국시간) "무관중 경기로 열리로 이 경기에서 우즈와 미켈슨이 각각 미국프로풋볼리그(NFL) 스타 페이튼 매닝, 톰 브래디와 팀을 구성한다"고 전했다.
첫 9홀은 포볼 방식, 이후 후반 홀에서는 2명이 각자 티샷 후 더 좋은 위치에 자리한 공을 택해 같은 팀 선수들이 번갈아 샷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번 대회 수익금 중 1000만달러는 코로나19 관련 성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대회를 주최하는 워너미디어 회장 제프 쥬커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상상할수 없을 만큼 비극을 낳고 있다. 이번 이벤트가 코로나19 극복에 위안이 되고 동시에 스포츠 팬들에게는 작은 기쁨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11월 첫 맞대결에선 미켈슨이 연장전 끝에 우즈를 꺾고 상금 900만달러를 독식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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