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안재용 기자 =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7일 4·15 총선 참패 원인을 "황교안 전 대표의 리더십 부족"이라고 밝혔다.
임기 종료를 앞둔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당을 대표하는 얼굴(당대표)이 국민에게 믿음을 주지 못했다는 것이 사후 여론조사 결과로 나왔다"며 "이런 요인들 때문에 선거에서 참패를 당했고, 정부·여당에 180석을 내줬다"고 토로했다.
심 권한대행은 "선거의 핵심은 공천이다. 과정 자체가 좋지 않았고, 그렇다면 그 책임은 공관위원에게도 있지만 당을 이끄는 당대표에게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선거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문제들이 공천 결과로 나타났다. 공천이 잘못된 것을 바로잡는 역할을 당 대표가 했어야 하는데 잘 안됐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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