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ha당 100만원 지급 농외소득 창출…‧지역축제 연계 볼거리 제공
[천안=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천안시는 농업분야 농외소득 창출과 시민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처음으로 경관보전 직불제도를 도입해 구성동 일원에 밀 재배단지 10ha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경관보전 직불제도는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지자체와 농업인이 협력, 농지에 경관작물을 재배해 농업인에게 소득손실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제도다.
[천안=뉴스핌] 천안시 구성동 일원에 경관보전 직불제도를 도입한 밀 재배단지가 조성돼 있다. [사진=천안시] 2020.05.07 rai@newspim.com |
밀 경관작물은 소득이 거의 발생하지 않아 밀 재배 조성에 참여한 영농법인에게 1ha당 100만원이 지급된다.
시는 올 상반기 경관작물로는 밀을 선정하고 구성동 일대(구성동 112-5 등)에 기반을 조성해 밀 재배 단지 조성을 완료하며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밀 경관은 6월까지 펼쳐져 시민들이 자유롭게 구경하며 정신적인 쉼을 얻음은 물론 효율적인 경관 보전과 지역 활력 증진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축제가 제한되지만 하반기에는 메밀 재배단지를 조성해 각종 지역행사와 연계하고 시티투어 코스 등으로 활용하는 등 재배단지 홍보를 확대해 천안의 볼거리 명소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코로나19로 지역축제로 연계하기는 어려우나 실내에서 답답하게 생활했던 시민들에게 푸른 물결의 밀 단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방문해 보시고 마음의 쉼을 얻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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