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기여는 10% 정도…메뉴·서비스 혁신 주효"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피자체인 파파존스가 지난 4월 역대 최대 매출을 올렸다고 랍 린치 최고경영자(CEO)가 6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도로에 세워진 파파존스 배달기사 모집 공고문. 2020.04.13 [사진=로이터 뉴스핌] |
린치 CEO는 이날 CNBC '파워 런치'(Power Lunch)에 출연, 파파존스의 지난달 북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7% 가까이 증가했다고 알렸다.
그는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인한 자택대기령 등이 회사 매출을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을 것이라면서도, 다른 요인들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19가 매출에 영향을 끼친 부분은 10%정도로 우리는 파악하고 있다"며 "이는 다른 요인들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일궜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린치 CEO는 파파존스의 메뉴 혁신과 제3자 배달 서비스와 파트너십 등을 거론했다. 그는 "이런 결과로 우리 프랜차이즈에 100만명의 신규 고객이 생겼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 증시 장중 파파존스 주가는 52주 최고치인 78.06달러를 기록했다가, 마감 시점에는 전날보다 1% 상승한 76.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올 들어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1.65% 빠진 반면 파파존스 주가는 21.66% 상승했다.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