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립한글박물관(관장 심동섭)은 제623돌 세종대왕탄신일(5월 15일)을 맞아 '623 온라인 홍보 기념행사'를 6~15일 10일간 개최한다.
당초 국립한글박물관은 세종대왕탄신일을 기념하는 행사와 더불어 어린이날 행사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다채로운 5월 문화축제를 구성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준비했던 5월 대규모 문화축제가 전면 취소됐다. 그 대안으로 세종대왕탄신일 제623돌을 기념, '623 온라인 행사'로 대체해 기념일을 축하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되새겨 보고자 이와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
한글날 572돌을 맞은 9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에서 '2018 한글가족축제'가 열리고 있다. 2018.10.09 [사진=뉴스핌DB] |
첫 번째 행사로 순우리말 이름을 갖고 있는 623명에게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5000원)을 선물로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국립한글박물관 페이스북에 이름과 뜻을 함께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댓글에 참여한 한글 이름들은 6월 이후 한글박물관에서 한 달간 전시할 계획이다.
두 번째 행사는 국립한글박물관 페이스북에 안내돼 있는 3개의 제시어(훈민정음, 세종대왕, 한글박물관) 중 한 개의 단어를 택해 주제에 맞는(주제는 세종탄신일 축하, 한글의 우수성) 사행시 또는 오행시를 작문하면 623명을 추첨 또는 선발, 문화상품권(1만원)을 증정한다. 이외에 KB금융 서비스 어플 리브메이트와 협업해 '오늘의 퀴즈' 행사도 함께 진행 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립한글박물관 체험행사 중 가장 호응이 좋았던'목판인쇄 체험행사'를 소규모로 운영한다. 기존에 활용했던 훈민정음 언해본 서문 및 5월 가정의 달을 맞아'가족'시를 활용한 목판을 제작해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체험을 위해서는 마스크 착용, 체온 검사, 손 소독 후 2m 이상 거리두기 하에 체험을 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 펼쳐지는 행사의 참가비는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한글박물관 홈페이지 혹은 고객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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