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및 백신을 개발하는 제약·바이오 기업의 애로사항을 지원에 나선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범정부지원단(이하 범정부 지원단)은 6일과 7일 서울시 중구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을 개발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제공=복지부] 2020.05.06 allzero@newspim.com |
심층 상담에는 노홍인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식품의약품안전처·금융위원회와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 기업이 참여한다.
현재 치료제 개발 기업 14개와 백신 개발 기업 7개 등 총 21개 기업을 중점 지원 후보군으로 설정해 개발 현황, 지원 수요 등을 파악하고 있다.
사전 서면조사에서 나온 기업들의 애로사항은 ▲후보물질 유효성 평가 시설(BL3, GMP) 이용 ▲기존에 신청한 임상시험계획에 대한 신속심사 및 예정된 임상시험에 대한 사전 상담‧요건 완화 ▲개발 컨설팅 요청 ▲치료목적 사용승인 요청 ▲완치자 혈장 채혈 규제 완화 요청 ▲임상시험․개발․생산 등을 위한 R&D 및 금융자금 지원 확대 요청 등이다.
범정부 지원단은 요청 사항을 신속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한편, 범정부 지원단은 산하에 설치된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 센터'의 확대·개편을 추진한다. 현재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기업 애로사항 해소 지원센터'를 설치해 코로나19 치료제, 백신 개발 기업의 애로사항 접수 창구로 활용하고 있지만, 앞으로는 고위공무원을 책임자로 한 유관기관 합동조직으로 확대개편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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