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한국은행이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와의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경쟁입찰 외화대출을 중단한다.
6일 한은은 이날 실시한 제6차 연준과의 통화스와프를 활용한 경쟁입찰 외화대출에서 13억2900만달러 전액이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날 입찰 실시 결과 6일물은 미응찰 됐으며 84일물이 21억1900만달러 낙찰됐다. 응찰기관은 84일물 13개다.
낙찰된 13억2900만달러는 결제일인 오는 8일 시장에 공급된다.
한은은 "최근 지속적인 리보(LIBOR·런던 은행 간 금리) 금리 하락, 스왑레이트 상승, 외화예금 증가 등에 비춰 외화유동성 사정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반영해 당분간 입찰을 중단하고 시장여건을 모니터링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 3월 31일 처음으로 연준과의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을 실시한 이후 여섯차례에 걸쳐 총 198억7200만달러를 시중에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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