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순철 기자 = 황금연휴 동해안에서 해양레저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5일 오전 동해시 대진항 인근 해상에서 레저활동을 즐기다 방파제에 부딪힌 서퍼 20대 남성 A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쯤 동해시 대진항 앞 해상에서 서핑을 즐기던 A씨가 너울성 파도에 떠밀려 방파제에 부딪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를 당한 A씨는 가벼운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같은날 오전 9시 23분쯤 강릉시 사천진항 앞 200m 해상에서 홀로 승선한 레저보트(카약형 모터보트, 10마력)가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는 사고도 있었다.
4일 오전 8시 5분쯤에는 강릉시 경포해변 십리바위 1km 해상에서 홀로 승선한 1t급 선박 A호가 항해 중 기관고장으로 표류하기도 했다.
지난 2일에는 오전 11시 38분쯤 동해 삼척 앞바다에서 시동이 걸리지 않아 표류중인 레저이용객을 삼척파출소가 구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최근 연안해역에서 발생한 사고를 분석해 안전 관리 대책을 시행하는 등 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용객 모두가 안전 수칙을 준수해 사고 예방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grsoon81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