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통해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 가자"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잠행 후 첫 복귀 장소로 선택한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에 대해 북한 선전 매체가 "우리의 힘과 기술로 완공됨으로써 화학공업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북한은 5일 노동신문에 올린 사설을 통해 "경제 발전의 쌍기둥을 이루는 화학공업에도 활력을 더해주는 소중한 성과"라며 "나라의 화학공업발전에서 새로운 분야의 개척과도 같은 순천인비료공장건설이 우리의 힘과 기술로 완공됨으로써 화학공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는 또 하나의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했다.[사진=조선중앙통신 캡쳐] 2020.05.02 noh@newspim.com |
북한은 김 위원장의 준공식 참석을 언급하며 "그것은 위대한 정면돌파전 사상이 제시된 올해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전 전선에서 제일 먼저 꽂은 승리의 기발과도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북한은 "장엄한 정면돌파전의 첫 승전포성, 바로 여기에 순천전역의 승전의 진의미가 있다"며 "시련의 역풍이 불어오면 올수록 우리의 전진속도는 더 빨라지고 우리의 자강력은 더 증대될 것이며 우리 혁명의 붉은기·신념의 붉은기는 승리의 내일을 향해 더 힘차게 나부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매체는 "우리의 전진을 저애하는 모든 난관을 정면돌파전으로 뚫고나가자"라며 "이것이 오늘 전당과 전체 인민이 들고나가야 할 투쟁구호"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매체는 "인비료 공업은 우리나라 화학공업에서 하나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는 것과도 같은 방대하면서도 어려운 초행길"이라며 "적대 세력들의 혹독한 제재 압박도 지속됐다.
매체는 "순천인비료공장의 완공은 당중앙위원회 제7기 제5차 전원회의 이후 이룩한 첫 성과"라며 "이 소중한 성과를 불씨로 사회주의강국 건설의 전역에서 자력부강, 자력번영의 불길이 더욱 거세차게 타오르게 하자는 것이 당의 의도이며 시대의 요구"라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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