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K-방역 성공의 이유는…"광범위한 진단검사 효과 컸다"

기사입력 : 2020년05월04일 17:25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17:36

김강립 차관 "세계화·다원화 기반 새로운 개념의 감염병 대응체계 마련"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정부는 국제사회의 모범사례로 평가받는 한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서 광범위한 진단검사의 역할이 컸다고 평가했다.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는 4일 '보건 및 방역 전략'을 주제로 웹세미나를 열어 국내 감염 현황과 방역 경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은 하루 평균 1만5000~2만건의 검사를 하고 있으며, 이날까지 63만여건의 검사를 마쳤다.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 외에도 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4일 '코로나19 대응 국제 방역협력 총괄 태스크포스(TF)'가 마련한 웹세미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 = 보건복지부]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의사가 의심하면 진단검사가 가능하도록 했다"며 "이후 광범위하게 진단검사가 시행돼 환자를 조기에 진단하고 신속하게 치료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웹세미나에 참석한 이혁민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는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수용할 수 있는 수준으로 관리돼야 하는데 이때 필요한 게 진단검사"라며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을 때와 감염자를 찾아내 격리했을 때를 비교하면 확진자 숫자가 3분의 1 수준까지 줄어든다"고 말했다.

TF는 진단검사 외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확진자의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역학조사 등도 코로나19 전파를 차단하는 데 효과를 발휘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인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 "우리는 코로나19 위기를 겪으면서 세계화와 다원화를 기반으로 한 민주주의 국가에 적합하도록 새로운 개념의 감염병 대응체계를 마련하고 있다"며 "노력 끝에 한국은 최근 들어 다행히 신규 발생 추세는 안정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웹세미나는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경험을 국제사회에 체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열렸다. 보건복지부와 외교부 등 정부 부처와 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국제협력단 등이 세미나를 위해 협업했다.

세미나는 전 세계의 보건의료 관련 국제기구 및 각국 보건의료 관계자 등 1만명 이상이 온라인으로 실시간 시청했다. 이날은 영어와 러시아어로 동시 통역됐으며 오는 7월까지 정기 개최되는 이후 회차에는 스페인어와 프랑스어 등의 통역도 제공할 예정이다.

정부는 웹세미나 주요 내용을 종합 정리해 주제별 'K-방역 통합 매뉴얼(가칭)'로 만들어 향후 보건·방역 분야 국제협력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강립 차관은 "세계와 직접 교류가 가능한 시기가 되기 전까지 웹세미나와 영상회의 등을 통해 세계 각국의 보건 당국, 의료진들과 서로의 정보와 경험을 시의적절하게 공유하겠다"며 "세계가 운명공동체라는 생각으로 협력과 연대를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AI 기반 맞춤형 MY뉴스 출시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매일 쏟아지는 수만 개의 뉴스 중에서 정작 나에게 필요한 뉴스를 찾기는 쉽지 않다. 이런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국내 최초로 AI(인공지능)로 독자에게 뉴스를 추천해주는 'AI MY뉴스'를 11일 본격 출시했다. AI MY뉴스의 핵심은 지능형 구조에 있다. 그동안 미디어는 독자가 선택한 관심 분야에 의존해 단순히 뉴스를 선별해 제공했다. 그러나 AI MY뉴스는 독자를 이해하고 학습해가며 개인에게 꼭 필요한 뉴스를 골라 제공한다. ◆ AI 추천뉴스·글로벌투자·AI 어시스턴트 출시 'AI 추천뉴스'는 독자가 첫 번째 기사를 클릭하는 순간부터 작동한다. 관심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기사를 읽을 때마다 AI 시스템이 독자의 취향을 기억하고 분석한다. 경제 뉴스를 자주 읽는 독자라면 점차 반도체, 주식, 부동산 등 세부 관심사까지 파악해 더욱 정확한 뉴스를 추천한다. '모닝 브리핑'과 '런치 브리핑'은 바쁜 현대인을 위한 맞춤 서비스다. 모닝 브리핑은 AI가 밤새 분석한 전날과 당일 새벽까지의 주요 뉴스를 5~7개 헤드라인으로 정리해 제공한다. 런치 브리핑은 오전 7시부터 정오까지의 뉴스를 공공·정치, 산업시장, 글로벌, 전국 이슈 등 4개 분야로 나눠 각각 5개씩 핵심 내용을 전달한다. '글로벌 투자' 서비스는 AI MY뉴스의 핵심 콘텐츠다. 뉴스핌 마켓 전문기자들의 고품질 투자분석 'GAM(Global Asset Management)'을 독자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브리핑'은 미국 증권시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날마다 시장 개요부터 투자자 관점까지 4개 섹션으로 체계화된 분석을 제공한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주요 기술주를 별도 추적해 대형 기술주의 시장 영향력을 정밀 분석한다. '파워 특징주 포트폴리오'는 일일 수익률, 변동성, 이동평균 편차 등 핵심 지표를 종합해 수익률 상위 종목을 분석하고, '이 시각 증시 시그널'은 글로벌 이슈를 실시간으로 찾아 미국 증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신호로 정리해 제공한다. '주간 연준 인사이트'는 연방준비위원회 공식 브리핑을 투자자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뉴욕증시 전문가 팁'은 매일 뉴욕 현지 증시 전문가들의 생생한 조언을 5개의 구체적인 팁으로 가공해 전달한다. 이 가운데 '뉴스 종목 추적기'는 전 세계 글로벌 뉴스에서 미국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을 실시간으로 포착한다. S&P500 전체 기업을 대상으로 긍정적·부정적 영향을 받을 종목을 각각 5개씩 찾아 구체적인 이유도 내놓는다. 뉴스핌이 새롭게 내놓는 AI MY뉴스 서비스 모습 [자료=뉴스핌DB] 2025.08.08 biggerthanseoul@newspim.com 뉴스핌은 글로벌 AI 검색 기업 퍼플렉시티와 협력해 생활 밀착형 AI 어시스턴트도 제공한다. '뉴스 전략 24시'는 그동안 축적된 뉴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맞춤형 답변과 생활 전략을 제시한다. 미국 증시 투자 전략도 함께 제공해준다. '정책 배달 119'는 정부 정책브리핑의 모든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상황에 맞는 정책을 찾아 신청 방법까지 안내하는 개인 맞춤형 정책 컨설턴트 역할을 한다. 단순 검색에서 그치지 않고 독자의 행동을 이끌 수 있는 현실적인 답변을 제시한다. 뉴스핌의 모든 기사는 50개 국어로 번역돼 국내 거주 외국인과 해외 독자들도 모국어로 한국 뉴스를 접할 수 있다.  ◆ "독자와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 민병복 뉴스핌 회장은 "AI MY뉴스는 정보 홍수 시대에 진정으로 필요한 뉴스를 선별해 전달하는 새로운 미디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 모두의 삶에 힘이 되는 뉴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민 회장은 "AI MY뉴스는 독자와 함께 성장하며 개인의 삶에 진정한 가치를 더하는 새로운 미디어 경험의 시작"이라며 "AI를 활용해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직접 AI로 콘텐츠를 만들어 국민 모두가 제한 없이 무료 서비스를 바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이번 AI MY뉴스 서비스는 첫 버전(V 1.0)이다. 우선 모바일 웹페이지에서 서비스가 제공된다. 뉴스핌은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콘텐츠 수요를 직접 파악해 국민이 원하는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갈 예정이다.  분야별 독자들의 성향을 파악해 다양한 콘텐츠 설계 아이디어를 받아 매월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에 나설 예정이다.  이어 이미 서비스에 나선 AI 아나운서 글로벌 투자 콘텐츠는 물론, 다양한 영상 콘텐츠도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뉴스핌은 국내를 뛰어넘어 세계 시장에서 AI를 잘 활용하는 글로벌 뉴스통신사로 도약하는 데 속도를 낼 예정이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8-11 12:54
사진
비만치료제 '마운자로' 21일부터 처방 가능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한국릴리가 비만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를 14일 국내 출시했다고 밝혔다. 릴리와 공급 계약을 체결한 도매 업체는 오는 20일부터 마운자로의 유통을 시작할 예정이다. 빠르면 21일부터 각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로고=마운자로] 다만 상급 종합병원의 경우 각 기관의 약사위원회(DC)를 통과해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 한국릴리 측은 "마운자로를 필요로 하는 국내 2형 당뇨병 및 비만 환자 분들께 치료제를 가장 빠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ykim@newspim.com 2025-08-14 14: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