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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공백 해소" vs "코로나19 두려워"…'5월 등교' 엇갈린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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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4일 학년별 등교 수업 시기 등 발표

[서울=뉴스핌] 김경민 이학준 기자 = 코로나19 여파로 2개월여 만에 학교 문이 열리게 된 것을 두고 현장에선 엇갈린 반응이 나타났다. 장기간 수업 결손으로 인한 학습 공백을 우려한 일부 학생과 학부모는 등교 수업을 반기는 반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남아 있는 상황에서 등교 수업은 시기상조라는 목소리도 많았다.

4일 교육부가 2개월여 만에 순차적 등교 수업을 결정하자 일부 학생과 학부모들은 다행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수업이 4차례나 연기되고 온라인 수업이 실시되면서 장기간 학습 공백이 발생한 탓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전국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 총 312만여명이 온라인 개학을 한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신동초등학교에서 쌍방향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04.16 pangbin@newspim.com

고등학교 1학년 딸과 중학교 1학년 아들을 둔 김모(45·여) 씨는 "개학을 한다는 게 무척 반갑다"며 "집에 있으니 아이의 공부가 잘 안 되는 것 같았고 집에서 그 모습을 직접 내 눈으로 보고 있으니 답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생활 속 거리두기를 잘 지키도록 하고 교복 세탁 등 엄마로서 할 수 있는 위생 관리도 철저하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반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불안감으로 오프라인 수업이 지속되길 원하는 학생과 학부모도 있었다. 초등학교 2학년 딸을 둔 40대 이모 씨는 "초등학생은 등교하면 관리가 어려울 것 같다. 1명도 돌보기 힘든데 수십명이 관리가 되겠냐"라며 "초등학생이 교육이 급한 상황은 아니고 보육이 급한 아이들만 지금처럼 돌봄 교실을 운영하는 게 더 안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또 "위험을 감수해가면서 학교를 보내고 싶지 않다"며 "초등학생만이라도 1학기는 온라인으로 유지하고 2학기부터 개학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대입을 앞둔 수험생들 역시 저마다 다른 목소리를 냈다. 충남의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김모 군은 "요즘엔 코로나19가 크게 심각하지 않은 것 같아서 여러 가지 수칙만 잘 지키면 학교에 가는 것도 무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처음과 달리 개학이 더 늦춰지는 것이 좋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서울 모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3학년 A양은 "처음엔 시간을 벌었다고 생각하고 집에서 열심히 공부해보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잘 안 됐다"며 "차라리 빨리 학교에 가서 친구들 공부하는 것도 보면서 동기 부여도 하고 선생님께 대입 상담도 받고 싶다"고 했다. 

반면, 서울 모 자사고에 재학 중인 3학년 김모 군은 "온라인으로 학교 수업을 듣고 있는데 켜놓기만 하고 자체적으로 자습을 하고 있다"며 "사실 집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수험생이라서 코로나19가 무서운 것도 분명 있지만, 학업 문제와 겹쳐지면서 개학이 조금 더 늦춰지길 바랐다"고 했다.

이에 대해 조성철 한국교총 대변인은 "코로나19 확진자가 1명이라도 나오면 또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될 수도 있다"며 "마스크 착용, 유증상자 분류 방법 등 세부적인 매뉴얼을 교육당국 차원에서 마련해 학교에 안내해야 혼란이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가 그동안의 학습 공백을 메우기 위한 교육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방역 활동에 대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부는 오는 13일 고등학교 3학년부터 순차적으로 등교 수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후 20일은 고등학교 2학년·중학교 3학년·초등학교 1~2학년·유치원, 27일은 고등학교 1학년·중학교 2학년·초등학교 3~4학년, 6월 1일은 중학교 1학년·초등학교 5~6학년 등 순이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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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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