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경찰, 'n번방' 68명 구속..."'갓갓' 수사 단서 상당 확보"

기사입력 : 2020년05월04일 14:16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14:20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하고 텔레그램에 유포한 일명 'n번방'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68명을 구속했다. 경찰은 n번방 시초격인 '갓갓'에 대한 수사 단서를 확보, 추적에 고삐를 죄고 있다.

경찰청은 4일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 설치 이후 디지털 성범죄 피의자 420명을 적발하고 이중 68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4.22 gyun507@newspim.com

민갑룡 경찰청장은 "세간에 주목을 받았던 소위 'n번방'에 대해 상당한 수사 진척을 이뤘다"며 "수사 과정에서 추가로 드러난 유사 범행도 찾아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신고·제보 등을 통해 계속 수사를 확대해나가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n번방 시초격인 '갓갓'에 대한 수사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민 청장은 "갓갓에 대해서도 그동안 의미 있는 수사 단서들을 상당히 확보했다"며 "현재 용의자 특정과 입증을 위한 증거 자료들을 선별해나가고 있어 상당히 의미 있는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본부를 구성, 텔레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불법 음란사이트 등을 통한 성 착취물 유통 수사를 벌이고 있다.

n번방 범행은 고액 아르바이트 등을 미끼로 피해자 얼굴이 나오는 나체사진 등을 전송 받은 뒤 이를 빌미로 성 착취물을 촬영하도록 협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갓갓이 n번방을 가장 먼저 만들어 범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고, 구속된 조주빈은 n번방과 유사한 '박사방'을 만들어 피해자들을 괴롭혔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