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제10회 동학농민혁명대상 수상자로 도올 김용옥 선생을 선정했다고 4일 밝혔다.
수상자로 선정된 김용옥 선생은 동학사상에 깊은 학식을 가지고, 동학사상의 대중화를 위해 창무극 '천명'을 극본하고 수십 차례 동학 관련 강연회를 개최했다.
도올 김용옥 선생[사진=뉴스핌 DB] 2020.05.04 lbs0964@newspim.com |
특히 동학농민혁명은 동학의 사상과 접포조직을 이용해 발발했던 만큼 도올 선생의 활동은 동학농민혁명 정신 선양에 주도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일 동학농민혁명 관련 전문연구자와 동학농민혁명유족회를 비롯한 관련 단체, 학계, 시의회, 언론인 등 각계각층의 전문가로 구성된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위원회'를 개최하고 동학농민혁명 대상 수상자 선정과 함께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이후 앞으로의 동학농민혁명정신 선양사업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 폭넓은 대화를 가졌다.
동학농민혁명대상은 2011년 故김대중 前대통령을 시작으로 매년 한 단체 또는 개인을 선정, 대상을 수여해왔다. 시상식은 오는 9일 황토현 전적에서 열리는 '제53회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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