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위원장 3명 등 모두 12명으로 대책위 구성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화재 희생자 유가족들이 대표단 편제를 변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시민들이 헌화를 하고 있다.2020.05.04 observer0021@newspim.com |
4일 유가족에 따르면 당초 유가족 대표단이 적은 숫자로 해야 할 일들이 많아 공동위원장 3명, 총무 3명, 부총무 1명, 집행위원 5명으로 모두 12명으로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동위원장 중 1명을 수석위원장으로 해 일을 처리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유가족들은 모가체육관에서 가족별 대표 1명씩 모두 22명의 유가족 대표들이 비공개 회의를 통해 1명의 대표와 총무 1명을 선임했고 6개 항목의 요구사안을 도출했다.
이중 첫번째 안이 화재현장 인근 모가체육관에 있는 유가족들과 서희청소년문화센터의 합동분향소에 있는 유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표단을 구성할수 있도록 조율해달라는 요청이었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4일 오전 미래한국당 원유철 대표가 경기도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에 마련된 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헌화하고 유가족 대표 위원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0.05.04 observer0021@newspim.com |
이에 이천시가 양쪽에 나뉘어있는 유가족 대표 38명이 모가면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회의를 할수 있도록 지원을 했고 이날 회의를 통해 유가족 대표 1명과 총무1명, 부회장 3명을 선출했다.
이번 대표단 편제 변경으로 유가족 지원에 대한 체계적인 의견 제시등이 이뤄질 전망인 가운데 변경 내용을 4일 오후 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고 본격적인 일반인 조문을 받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달 29일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시 모가산업단지내 물류센터 창고 신축공사현장은 한익스프레스 소유로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면적 1만1043㎡ 규모로 완공을 2개월여 앞 둔 가운데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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