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이천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 대표단 5명 구성

기사입력 : 2020년05월02일 11:27

최종수정 : 2020년05월04일 08:19

유가족 대표와 임원진 4명...의견 모아 절차진행 예정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참사 유가족들이 화재발생 3일만인 지난 1일 한자리에 모여 대표와 임원진을 선출했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망자 유가족 34명이 유가족 대표 선출 및 향후 절차 논의를 위해 모가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 모여 앉았다. 2020.05.01 observer0021@newspim.com

당초 예정됐던 지난 1일 오후 2시에서 2시간여가 흐른 오후 4시쯤 모가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1시간 45분동안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를 통해 유가족들은 유가족 대표에 A씨를, 그리고 함께 일할수 있는 총무 1명과 부회장 3명을 선출하고 5시 45분쯤 회의를 마치고 돌아갔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 오후 8시 모가체육관에서 사망자 38명의 유족 중 22명의 유족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 회의를 통해 임시총무를 선출하고 6개 항목의 요구사항 초안을 만들었다.

[사진=뉴스핌] 정종일 기자 = 지난 30일 오후 8시 30분쯤 이천 물류센터 화재 사망자 유가족 대표단의 임시 총무가 유가족들에게 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2020.04.30 observer0021@newspim.com2020.05.02 observer0021@newspim.com

유가족 대표로 선출된 박종철 유족은 "형을 잃은 슬픔에 마음이 아프고 힘들지만 앞으로 진행해야 할 절차들과 원인을 규명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대표를 수락했다"고 말했다.

이날 요구사항 초안의 첫번째가 모든 유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통해 대표를 선출하는 것이었고 이후 안전관리 상황 등 원인 규명과 향우 대책 등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박 대표는 이어 "현재까지는 대표와 임원진만 선출했고 다른 사항들은 유가족들과의 의견 조율을 통해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시 모가산업단지내 물류센터 창고 신축공사현장은 한익스프레스 소유로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면적 1만1043㎡ 규모로 완공을 2개월여 앞 둔 가운데 참사가 발생했다.

observer002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