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치스패션에 한국어 서비스 제공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자안 주식회사의 모그룹 자안그룹이 글로벌 럭셔리 패션·뷰티 플랫폼 셀렉온(CELECON)을 중심으로 해외 명품 온라인 플랫폼들과의 제휴를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자안 주식회사는 자안그룹이 운영 중인 셀렉온이 영국의 온라인 편십숍인 매치스패션(MATCHES FASHION)과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자안그룹 로고 [사진=자안그룹 홈페이지 캡처] |
매치스패션은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패션 정보 미디어로 발전하고 있는 플랫폼으로 하루 방문객만 5000만명에 달하는 온라인 럭셔리 패션 전문 플랫폼이다. 이번 MOU를 통해 자안그룹은 매치스패션에 한국어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치스패션 이용 고객들에게 결제, 환불 뿐 아니라 제품 교환 및 AS등 일련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해외 명품 구매에 있어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환불과 AS 등 고객서비스(CS)인데 이번 MOU를 통해 매치스패션 이용 고객들은 한 층 업그레이드된 고객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자안그룹은 기존 플랫폼과 연동된 확장된 플랫폼을 운영할 수 있어 양사간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언택트 소비문화 확산으로 온라인 쇼핑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지금 같은 시기가 제휴를 통한 플랫폼 확장의 적기라고 판단해 양사간 협업관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또 "자안그룹은 최대 규모 럭셔리 플랫폼 육스와 이탈리아의 포지애리에 이어 매치스패션과 제휴를 맺는데 성공했다"며 "영국의 온라인 패션 플랫폼 파페치(FARFETCH), 글로벌 뷰티 편집숍 세포라(SEPHORA)와의 협업도 추진하고 있어 향후 명품 온라인 시장에서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자안그룹이 운영하는 셀렉온은 대표적 럭셔리 브랜드인 구찌, 발렌시아가, 프라다 등을 비롯 전 세계 프리미엄 브랜드 제품을 만날 수 있는 플랫폼이다. 회사 측은 최근 온라인 명품 거래액이 급증함에 따라 월 평균 거래액이 130억원을 넘어서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