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해물서 유류품 등 수거 예정...결과 오후 늦게 나올 듯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38명의 생명을 앗아간 경기도 이천 한익스프레스 물류창고 화재현장에 대한 추가 정밀 수색이 2일 오전 9시에 시작됐다.
[이천=뉴스핌] 정종일 기자 = 2일 오전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가 추가 정밀 수색을 위해 현장 진입을 준비하는 가운데 중장비가 대형잔해물을 현장에서 꺼내고 있다. 2020.05.02 observer0021@newspim.com |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는 지난 1일 유관기관들이 참여한 합동감식을 종료한 가운데 유류품과 소훼된 사체의 신체부분 등에 대한 정밀 수색에 들어갔다.
이날 정밀수색을 위해 과학수사대는 포크레인 등 중장비 2대와 과학수사대원 13명을 투입해 대형 잔해물 밑에 있을 가능성이 높은 유류품과 소훼된 유해 중 수습되지 않은 일부분 등을 찾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정밀 수색은 포크레인으로 대형 잔해물을 치우고 바닥에 쌓인 잔해물을 채로 쳐서 유류품을 수거하기 때문에 오후 늦게 결과가 나올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검사를 통해 지난 1일 밤 8명의 신원을 확인해 사망자 38명 중 37명의 신원이 확인됐으며 신원 미확인 유해 1구에 대한 결과도 2일 중으로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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