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뉴스핌] 이민 기자 = 경북 예천군이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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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청 전경[사진=이민 기자]2020.05.01 lm8008@newspim.com |
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추경에서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예산 36억 원을 확보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방문점포를 위한 지원비는 총 1억2600만 원이다.
확진자 방문 점포를 대상으로 재개장에 필요한 재료비, 홍보비, 공과금 등 업체당 50만 원에서 최대 300만 원까지 지원한다.
추후 확진자 방문점포 과다발생 시 금액은 조정될 수 있다.
기타 피해점포 지원에는 11억8900만 원이 책정됐다.
지원대상은 확진자 방문점포를 제외한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소상공인 전기요금 지원에는 14억800만 원을 편성했다.
지역에 주민등록과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최대 60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월 10만 원 이상 낸 경우 10만 원 한도, 10만 원 미만일 때 실제 납부한 금액만 지원된다.
카드수수료는 3억54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카드수수료 지원은 지난해 연매출 1억5000만 원 이하 소상공인들에게 카드매출액의 0.8%, 최대 50만 원까지 지급한다.
소상공인 정책자금 지원제외 업종인 유흥업소, 도박, 부동산임대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4일부터 22일까지다.
신청이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한 5부제 방식으로 접수한다.
끝자리 1·6은 월요일, 2·7 화요일, 3·8 수요일, 4·9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할 수 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조치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과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m800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