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와 재활 기회 제공, 사회복귀 지원 조치
[여수=뉴스핌] 박우훈 기자 = 여수해양경찰서는 마약류 투약자들의 회복과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해 특별자수 기간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마약류 투약자 특별자수 기간은 이날부터 7월 31일까지 3개월 동안 진행된다. 자수 대상자는 마약․향정신성의약품, 대마 등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마약류 단순 또는 상습‧중증 투약자다.
마약류 특별자수기간 시행 포스터 [사진=여수해경] 2020.05.01 wh7112@newspim.com |
이번 자수 기간에는 마약류 중독자 및 투약에 동반하는 제공‧수수 행위도 포함된다. 자수 방법은 전국 지방해양경찰청 또는 해양경찰서에 본인이 직접 출석하거나 전화․서면 등을 이용해 신고하면 된다. 가족․보호자․의사․소속학교 교사 등이 신고한 경우에도 본인의 자수에 준하여 처리한다.
특히 해양경찰은 이 기간 자수하는 투약자 중 치료‧재활 의지가 있는 자에 대해 치료‧재활의 기회를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사회 복귀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수자 명단과 신고자 등에 관련된 사항은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행위자 연령, 자수 경위, 범행 동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치료‧재활 의지가 있는 이들에 대해 최대한 선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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