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제10대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에 정종율 수석부위원장이 선임됐다.
또 수석부위원장에는 김영진 사무총장이, 사무총장에는 이성규씨가 함께 당선됐다.
30일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위원장 선거는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온라인 투표로 진행됐으며, 단독 후보로 출마한 정종율 수석부위원장이 총 투표자의 92.9%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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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대 대구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해 총 투표인의 92.95의 찬성을 얻어 당선된 정종율 수석부위원장.[사진=대구시] 2020.04.30 nulcheon@newspim.com |
정 신임 위원장(행정6급)은 지난 1991년 대구시 지방공무원으로 첫 임용돼 대구시 체육시설관리사무소, 총무과, 종합복지회관 등을 거쳐 현재 건설본부에 근무 중이다. 지난 10여 년간 대구공무원노동조합에서 지부장,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지난 9대에서는 수석부위원장에 선출됐다.
정 신임 위원장은 당선 인사를 통해 "조합원을 위해 '받드는 노조' '정의로운 노조' '편안한 노조'를 만들어 신명나는 일터가 되도록 하겠다"며 "공무원노동자의 위상회복을 위해 공노총과 함께 대정부 투쟁을 계속하고, 시 집행부에는 잘못된 관행의 철폐와 조합원의 복지 향상을 위하여 끝까지 요구하고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제10대 대공노 임원의 임기는 오는 5월 16일부터 2022년 5월 15일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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